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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리버풀! 웨스트햄 상대 확인한 살라·마네·피르미누 건재-이적생 케이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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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리버풀! 웨스트햄 상대 확인한 살라·마네·피르미누 건재-이적생 케이타 효과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1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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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리버풀은 그 위엄을 고스란히 증명해 냈다. 막강한 화력은 그대로였고 중원은 더욱 짜임새가 생겼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8 E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과 사디오 마네의 2골 등으로 4-0 완승을 거뒀다.

선발 라인업부터 화려했다. 4-3-3 포메이션을 활용한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중앙에, 살라와 마네를 양 옆에 세웠다. 그 뒤를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중원에, 포백으론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판 다이크, 조셉 고메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나섰다. 골문은 새로 영입된 알리송 베커가 지켰다.

 

▲ 리버풀 사디오 마네가 1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7~2018 EPL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캡처]

 

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웨스트햄을 몰아쳤다. 전반 점유율은 6대4를 훌쩍 넘어섰고 슛도 8-3(유효 5-1)로 앞섰다.

전반 19분 리버풀의 첫 골이 터졌다. 중원에서 공격적인 드리블을 펼치던 케이타가 왼쪽을 파고드는 로버트슨에게 공을 연결했고 모하메드 살라가 땅볼 크로스를 침착히 마무리했다.

케이타의 드리블과 패스 템포가 빛난 골이었다.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의 8번을 물려받은 케이타가 왜 그리도 큰 관심을 받았는지 나타난 대목이었다.

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이 더 나왔다. 왼쪽에서 길게 연결된 공을 제임스 밀너가 악착같이 달려들어 슬라이딩하며 살려냈다. 이 공이 마네를 향해 날아들었고 깔끔한 마무리로 연결됐다.

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리버풀은 후반 8분 마네의 멀티골과 함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피르미누의 발에서 흐른 공이 문전의 마네에게 연결됐고 터닝슛으로 쐐기골을 완성했다.

후반 37분엔 ‘스위스 메시’ 세르단 샤키리까지 투입됐다. 마네와 교체 투입된 그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활발히 움직였다. 리버풀은 이어 후반 41분 살라를 빼고 다니엘 스터리지를 투입하며 선수단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스터리지는 교체 투입과 동시에 코너킥 상황에서 첫 터치 만에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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