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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봉, '강변호텔'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김민희·홍상수 동반 참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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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봉, '강변호텔'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김민희·홍상수 동반 참석 눈길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8.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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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기주봉이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와 홍상수도 영화제에 동반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다.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폐막한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배우 기주봉은 영화 '강변호텔'로 남우주연상(Pardo for best actor)을 수상했다.

 

기주봉 [사진= 영화 '강변호텔' 스틸컷]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2015년 정재영에 이어 두 번째다. 정재영 역시 홍상수 감독의 작품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주봉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에서 영환 역을 연기했다.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로 중년 남성이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며 일어나는 일을 담았다. 작품에는 기주봉, 김민희, 송선미, 권해효, 유준상 등이 출연했다.

영화 '강변호텔'은 올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초청됐다. 영화제에는 기주봉 뿐 아니라 불륜 관계로 국내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있는 홍상수 감독, 김민희가 동반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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