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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골, 우려를 기대로 바꾼 '만점 퍼포먼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13 11:03 | 최종수정 2018.08.13 11: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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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은 분데스리가2(독일 2부리그) 입성 후 2경기 만에 우려를 기대로 바꿨다.

이재성은 12일(한국시간) 홈 팬들 앞에서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동점골을 넣으며 데뷔골에 성공했다. 공식 2경기 만에 1골 2도움, 독일 축구전문 매체 키커로부터 1라운드 전체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된 데 이어 이날은 축구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팀 내 최고인 평점 7.2를 받았다.

 

▲ 이재성(사진)이 홀슈타인 킬 이적 후 공식 경기 2경기 만에 1골과 2도움을 올리며 무서운 속도로 적응하고 있다. [사진=홀슈타인 킬 공식 트위터 캡처]

 

사실 지난 시즌 K리그 MVP였던 그가 독일 2부리그로 향한다고 했을 때는 많은 우려가 뒤따랐다.

“유럽에서 통하기 어려운 체격”, “이강인(17·발렌시아)이 1군인데 K리그 MVP가 2부리그?”라는 등의 반응이었다. 이재성은 비록 2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이런 걱정들을 기우로 만들고 있다.

일부 축구 팬들의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그는 K리그 최고 선수라는 명예와 높은 연봉을 뒤로하고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적은 연봉을 제시했지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던 홀슈타인 킬이 그의 행선지였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풀럼에서도 러브콜을 받았지만 비자 발급 등 문제가 걸려 이적이 무산됐다. 

결과적으로 킬은 1부리그는 아니지만 이재성이 유럽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엔 안성맞춤의 무대인 듯하다. 킬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며 1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렀을 정도로 분데스리가2에선 경쟁력을 갖췄다. 올 시즌 다시금 1부 진출을 노리는 그들이 선택한 외인이 바로 이재성이다.

 

▲ 이재성은 연봉은 적지만 타 팀 이적에 유리한 조건으로 킬에 입단했다. 팀에서도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히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홀슈타인 킬 공식 홈페이지 캡처]

 

킬은 역대 구단 최고 이적료(150만 유로)에다 6개월 뒤부터는 이적을 허용하는 조항까지 넣으며 이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 팀 이적시 전 소속팀 전북 현대에 이적료의 일부를 내놓겠다며 친정팀에 대한 예우도 보였다. 그야말로 특급 대우다.

에이스의 등번호인 7번을 달고 맹활약하며 기대에 부응한 이재성은 일찌감치 팀 내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국내 축구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그의 활약에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선 "지금처럼 계속 잘해서 빅리그로 가자"는 등 기대와 격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만 그대로 이어간다면 이재성은 빅리그 진출 가능성을 점점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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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기자  kimugyamu0111@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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