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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대관령음악제' KBS 1TV서 방송된다...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협연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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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대관령음악제' KBS 1TV서 방송된다...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협연 '기대감 상승'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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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8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13일 KBS 1TV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부터 '2018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방송된다. 15회를 맞은 '2018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지난 5일 음악학교 프로그램을 끝으로 14일간 이어진 클래식의 향연을 모두 마무리했다. 

 

'2018 평창대관령음악제'가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평창대관령음악제 제공]

 

손열음 예술감독을 맞아 처음으로 진행된 올해 음악제는 평창 알펜시아에서 '멈추어, 묻다_큐리어시티(Curiosity)'를 주제로 지난달 23일 개막했다.

'메인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학생 음악회' 등 강원 전역에서 진행된 43회의 연주회를 통해 모두 3만여 명의 관람객을 불러들이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유료공연인 '메인콘서트'의 경우 9200여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양적 성장을 입증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것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였다. 세계적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된 대한민국 출신의 오케스트라 플레이어들과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은 코스모폴리탄(범세계인) 음악가들이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로 뭉쳐, 평창에서 만들어 낸 하모니는 평단과 관객의 큰 찬사를 받았다.

14년간 걸출한 연주가들을 배출해 온 음악학교에서는 8개국에서 최종 선발된 93명의 영 아티스트이 세계 거장들과 2주간 동고동락하며 마스터클래스, 렉처, 레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 음악학교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한 12세 한재민 군(첼로)은 음악제 폐막공연에서 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 전 악장을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성공적으로 협연하여 관객의 환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열음 예술감독은 "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레거시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올해 음악제를 성원해 준 아티스트와 관계자, 지역민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다음 음악제는 조금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13일 오후 1시 50분부터 4시까지 방송되는 '2018 평창대관령음악제'는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평창군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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