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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해피가 왔다' 돈 스파이크, 마른 유기견 위해 뷔페 준비 '오리서 캥거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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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해피가 왔다' 돈 스파이크, 마른 유기견 위해 뷔페 준비 '오리서 캥거루까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8.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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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유기견을 위해 뷔페를 준비한다.

13일 MBN 유기견 보호일기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돈스파이크가 임시보호를 맡은 유기견을 위해 다양한 고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진 = MBN 유기견 보호일기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 제공]

 

이날 유기견과 함께 집에 도착한 돈 스파이크는 "내가 생각했던 임시보호의 느낌이 아니다"며 "해피랑 집에 왔는데, 나는 해피의 아픔을 치유해줄 의무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앞서 '해피'의 임시보호를 확정 짓고, 병원에 다녀왔는데 너무 말랐다는 사실을 전한 그는 "다시는 이런 이야기가 안 나오게 모든 노하우를 총동원해서 아주 잘 먹일 계획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돈스파이크는 체중을 늘리는 게 좋겠다는 의사의 말에 따르기로 결심하고 다양한 육류를 준비했다고 한다.

그는 오리고기, 양고기, 소고기, 캥거루 고기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준비해 해피의 식성테스트에 나섰다. 

돈스파이크는 "'이 아이가 밥도 잘 못 챙겨먹고 고생을 많이 했겠구나' 싶어 마음이 아팠다"며 "먹는 거만큼은 잘 먹일 자신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아픔을 치유해주려 하는데, 우리 해피는 아픔이 없어 보일 정도로 활달하다"며 "심지어 불량해 보이기까지 한다. 집 나온 불량학생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해 제작진의 시선을 끌었다.

돈스파이크의 '애견 뷔페'가 펼쳐질 이날 녹화분은 1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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