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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황인수 도발 웃어넘긴 라인재, "빨리 싸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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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황인수 도발 웃어넘긴 라인재, "빨리 싸우고 싶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14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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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32·팀 코리아 MMA)가 ‘슈퍼 루키’ 황인수(24·팀 매드)의 도발에 응답했다.

14일 로드FC에 따르면 라인재는 “경기라는 게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지 않겠나. 재미없게 경기 하겠다는 말은 아니었다. 난 케이지에 오르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싸운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 재미없단 말이 자주 나오다보니 스스로 부담을 덜 갖기 위해 주문처럼 하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 왼쪽부터 라인재, 황인수. [사진=로드FC 제공]

 

라인재는 지난달 28일 로드FC 048에서 최영을 꺾고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경기가 끝나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재미없는 경기 보느라 고생하셨다. 다음 경기도 재미없을 거니까 시간 있으면 봐 달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황인수가 “그 말 자체가 챔피언으로서, 프로 선수로서 자질이 없는 것 아닌가. 프로 선수는 자기만족을 위해 경기를 뛰는 게 아니라 팬들의 기대와 관심에 충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날을 세웠다.

강력한 컨텐더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황인수의 도발에 라인재는 여유 있게 웃어 넘겼다.

“도발을 받으니까 아직은 좀 어색하다. 어쨌든 내가 로드FC의 미들급 챔피언이 됐고, 황인수 선수는 내게 도전을 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몇 개월 만에 상황이 뒤집혔다. 난 일단 상대가 누구든 빨리 싸우고 싶다.”

지난 3월의 일이다. 로드FC 046에서 ‘돌격대장’ 김내철을 꺾은 황인수를 향해 라인재는 “내가 팀 매드 소속인 전영준, 차인호를 잡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연승 중인 팀 매드 황인수를 꺾겠다”며 다음 상대로 황인수를 지목했다.

라인재의 말처럼 불과 5개월 만에 상황이 완전히 뒤집혔다. 베테랑 파이터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승승장구 하던 황인수는 부상으로 발이 묶였고, 라인재는 지난달 최영을 꺾고 챔피언 벨트를 두르게 됐다.

“경기 끝나고 2주 동안 휴식을 취하고 오늘(13일) 다시 선수부 훈련에 나왔다. 지금 당장 경기가 잡히는 건 아니겠지만 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할 뿐이다.”

라인재는 황인수의 그라운드 실력에 대해 언급하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황인수가 타격 센스는 타고난 게 있는 것 같은데 그라운드에 대한 부분은 아직 보여준 바가 없다. 만약 나와 붙는다면 그라운드에서 판가름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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