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배우 이시언이 여자친구 서지승을 언급했다. 공개연애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시언 여자친구'의 여자친구 서지승은 N사의 게임 '메이플 스토리'의 '메이플 걸'로 자신을 알렸다. 서지승의 '메이플 걸'로 데뷔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게임 홍보대사를 맡았던 여자 연예인들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 서지승은 게임과 인연이 깊다. 서지승의 친언니 서지수는 '스타크래프트' 1세대 프로게이머다. 서지승은 서지수의 동생이랑 사실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서지승은 지난 2006년 N사의 게임 '메이플 스토리'를 통해 '서지수 동생'이라는 딱지를 조금씩 떼갔다. 서지승은 궁수 캐릭터로 메이플걸 활동을 했다. 당시 서지승과 함께 강현정, 정다혜, 홍아름, 오가은이 메이플걸로 활동했다.
이후 지난 2011년 서지승은 본격적인 연기자 행보를 시작했다. KBS 2TV TV소설 '복희누나'에서 아역을 맡은 서지승은 이듬해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에서 조연 역을 맡았다. 이후 지난 2014년 서지승은 양영철 감독의 영화 '타인의 멜로디'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메이플 스토리'의 '메이플 걸'로 데뷔한 서지승은 차근차근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와 함께 서지승처럼 게임 홍보대사 이후 인기를 얻고 대세가 된 소녀시대·아이유·서유리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뷔 11년차 걸그룹 소녀시대는 초대 '메이플 걸' 서지승'을 이어 2대 '메이플 걸'로 활동했다. 당시 소녀시대는 '메이플 스토리'의 주제곡을 부르며 활약했다. 데뷔 2년차 소녀시대는 게임 유저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2009년 1월 첫 번째 미니앨범 '지(Gee)'의 타이틀곡 '지(Gee)'를 통해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잡게 됐다.
아이유 역시 게임 홍보대사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인 연예인이다. 아이유는 '메이플 스토리'와 같이 N사에서 운영 중인 '던전앤파이터'의 '던파걸'로 활동했다. 아이유는 2009년 7월부터 2010년 8월까지 6대 '던파걸'로 활동했다. 임용어에 익숙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유는 대본을 꼼꼼히 챙겨보는 세심함과 발랄함으로 유저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 참여는 물론 사인회도 개최하며 던파걸 활동에도 많은 애정을 보였다.
아이유는 역대 던파걸 중 가장 유명인이 된 사례를 남겼다. 던파걸 활동을 마친 2010년 아이유는 '잔소리', '좋은날'로 음원사이트는 물론 3대 공중파 음악 방송을 접수했다. 이후 연기까지 시도, 호평을 받으며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얻기까지 했다.
아이유 이전 '던파걸'의 대명사로 뽑힌 인물은 성우 서유리다. 2007년 1월부터 3대 '던파걸'로 활약한 서유리는 던파걸 활동이 종료 된 후에도 2009년 8월까지 던파라디오를 진행하며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다.
서유리는 2012년 12월 업데이트된 여성 귀검사의 성우로 돌아왔으며, 2013년과 2014년에도 던파 페스티벌의 MC로 발탁되어 나이트 소개 영상에 잠시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서유리는 R사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성우를 맡아 인기를 끌기도 했다.
초대 '메이플 걸'로 활약을 펼친 서지승은 점진적으로 배우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앞서 게임 홍보대사 경험으로 대세 연예인으로 발돋움한 소녀시대, 아이유, 서유리처럼 서지승 또한 대세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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