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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범가너 이겼지만 웃지 못하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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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범가너 이겼지만 웃지 못하다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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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내셔널리그(NL)를 대표하는 에이스 간의 대결에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팀 패배로 미소를 짓지는 못했다.

커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8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 호투했으나 불펜의 난조로 시즌 6승 달성에 실패했다.

 

 

다저스의 2-5 역전패를 지켜봐야 했던 커쇼는 올 시즌 5승 5패 평균자책점 2.47을 마크했다.

이날 두 팀 간 경기는 에이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커쇼와 범가너 모두 이름값에 걸맞은 투구를 보여줬다. 범가너 역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커쇼의 퍼포먼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커쇼가 팀이 2-1로 앞선 8회까지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잘 막아내 승리투수가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다저스 불펜이 뒷문을 제대로 걸어 잠그지 못하면서 커쇼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의 부상 이탈이 뼈아프게 느껴진 순간이었다.

다저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스캇 알렉산더는 9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4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고개 숙였다. 다저스 타선은 9회말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해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4연패 늪에 빠진 다저스는 시즌 56패(64승)째를 당하며 NL 서부지구 3위로 밀려났다. 2연승을 달리며 60승(60패) 고지를 밟은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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