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5위)의 부상 복귀전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계방송 된다.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정현과 잭 속(미국·랭킹 20위)의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남자단식 1회전(64강전)을 14일 밤 11시 50분 TV 단독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의 채널 번호는 skylife가 101번, 올레TV는 54번, BTV 125번, LGU+ 57번, 딜라이브 119번, 티브로드 124번, CMB 85번, CJ헬로비전 65번, HCN 505번이다.

이 경기는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비롯해 올레TV 모바일,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정현이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올해로 세 번째로, 속과는 처음으로 맞붙는다. 속은 2011년 프로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11월 랭킹 8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정현은 7월 말 시작한 북미 하드코트 시리즈 애틀란타 오픈에서 8강, 시티 오픈에서 16강에 진출했지만, 지난 주 펼쳐진 로저스컵에선 64강전 직전 부상으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속이 올 시즌 5승 14패의 다소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정현의 몸 상태가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정현이 승리할 경우, 이번 대회에서 4번 시드를 받아 부전승으로 통과한 랭킹 4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와 겨루는 32강전(2회전)도 생중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현 승패 여부와 상관없이 대회 8강전부터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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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