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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투런홈런'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와 무승부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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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투런홈런'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와 무승부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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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성남 블루팬더스가 다음달 열리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김성민의 활약 속에 고양 위너스와 비겼다.

성남은 14일 파주 에이스볼파크에서 열린 고양과 2018 경기도 챌린지리그(GCBL) 원정경기에서 5-5로 비겼다.

이로써 성남은 시즌 3무(16승 14패)째를, 고양은 2무(22승 8패)째를 각각 기록했다.

 

▲ 김성민(오른쪽)이 14일 고양전에서 투런 홈런을 쳤다. [사진=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제공]

 

최근 맞대결에서 매번 접전을 벌이는 두 팀은 이날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나란히 시즌 4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박민준(성남)과 김형문(고양)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두 선수는 3회까지 호투하며 상대에게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4회말에 흐름이 바뀌었다. 고양의 정병관은 4회 2사 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월 솔로 홈런(시즌 1호)을 때려내며 팀에 첫 점수를 안겼다. 고양은 이 기세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진 5회에도 김규남의 3루타, 한승민의 3루타, 최동의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져 3-0까지 달아났다.

고양 선발 김형문에게 묶여있던 성남도 6회초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양석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뒤이어 박휘연의 3루타가 터져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조한결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휘연이 홈을 밟아 2-3으로 추격했다.

성남은 8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신주영이 고양 구원투수 오세훈을 상대로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성남은 9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김성민(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투런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려 5-3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고양도 마지막까지 물러나지 않았다. 한승민과 최동의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5-5를 만들었고,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

GCBL은 프로 입단에 도전하는 야구선수들의 독립리그다. 오는 17일 오전 10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양주 레볼루션과 성남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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