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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광복절 역대급 폭염 이어 태풍 '리피'로 충청 지역 소나기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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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광복절 역대급 폭염 이어 태풍 '리피'로 충청 지역 소나기 내려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8.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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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말복을 앞둔 오늘도  전국은 가마솥폭염의 찜통날씨를 보였다. 제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제17호 태풍 헥터까지 한반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면서, 광복절인 내일도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은 전국이 구름많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경기동부와 강원남부, 충북북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륙지역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의 낮 기온이 35℃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열대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8월 14일, 15일 날씨 [사진=네이버 기상정보 화면 캡쳐]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폭염 광복절 말복 태풍 기상특보)에 따르면 광복절인 내일과 말복인 모레 사이에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28도, 대전 수원 목포 광주 제주 부산 포항 청주 강릉 27도, 춘천 울릉도 울산 전주 창원 26도, 대구 25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청주 전주 대전 대구 광주 35도, 부산 울산 포항 강릉 춘천 인천 창원 34도, 제주 목포 33도, 울릉도 30도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 사이에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산간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수 있으니, 야영객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움직임이 원활해 전 권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고 오존 농도는 서울·경기도·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불쾌지수는 매우 높고 식중독 지수는 위험 단계로 온열 질환 및 피부 손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15호 태풍 '리피(LEEPI)'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9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어 오늘 새롭게 등장한 제 16호 태풍 버빙카(BEBINCA)가 주목을 끌고 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매우 높다. 낮에는 야외활동(등산)·실외작업 중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광복절 공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내일 비소식이 들려오면서, 나들이 일정을 망치지 않기 위해선 외출 시 우산이나 우비 등 사전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좋다. 그 뿐만 아니라 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이 높으니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복절을 맞아 나들이에 나섰다면 외부 음식을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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