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유병재가 매니저 유규선에게 디스를 날렸다. 유병재는 최근 유규선과의 싸움 이후 감정의 골이 생겼다고 농담을 남겼다. 유병재와 유규선은 서로의 비밀을 폭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한다. 티격태격하는 유병재와 유규선의 모습은 형제의 싸움 같은 느낌을 풍긴다. 매니저와 연예인 관계의 두 사람이 현실 친구와 같은 케미를 드러내면서 매니저와 친분을 자랑한 스타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유병재는 "유규선이 요즘 인기에 취해 깝죽된다"다고 일침을 남긴다. 이에 질세라 유규선은 "유병재는 여자들 앞에서 천재인 척한다"라며 맞디스를 했다. '비디오스타'의 MC들은 두 사람의 말싸움을 보고 웃음을 감추지 했다.
한참 서로의 치부를 폭로하던 두 사람은 이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유규선은 자신의 여자 친구가 유병재에게 질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인 문제로 친구 사이에 문제가 생긴 적은 없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질투한 적은 있다.”라고 말하며 유병재와의 우정을 자랑했다.
유규선과 유병재가 친형제 이상의 우정을 과시하면서 매니저와 절친처럼 지내는 아이유, 김종국, 신현준 등의 연예인 또한 조명받고 있다.
아이유는 자신의 스타일리스트, 매니저와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의 'IU TV'에 자주 등장했다. 오랜 기간을 함께한 스타일리스트 노주희는 SNS를 통해 아이유와 함께 장난치는 모습으로 친근함을 드러낸 바 있다.
아이유는 매니저 정한터와도 친남매 같은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자신의 SNS에 매니저 정한터와 함께 찍은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아이유는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매니저 정한터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현실 남매와 같은 친근함을 드러냈다.
'미운우리새끼'의 김종국 역시 매니저를 살뜰하게 챙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동생이자 매니저 김갑진의 운동을 위해 몸소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5월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에서 김종국은 매니저 김갑진의 다이어트를 위해 함께 계단 오르기 운동을 했다. 매니저 김갑진은 헉헉거리며 금세 지쳤지만, 김종국은 그런 동생을 격려해서 운동을 마무리했다. 또한 김종국은 특제 건강 쉐이크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유병재와 함께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신현준은 방송을 통해 10년지기 매니저 이관용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취향과 성격도 모두 다른 상극이지만, 오랜 우정을 이어가고 있었다. 신현준은 "관용이는 매니저가 아니라 가족"이라며 매니저 이관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 이관용은 농사일 하는 신현준을 두고 혼자 편의점을 가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유병재와 유규선은 티격태격하는 친형제 같은 모습을 보인다. 서로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친근한 형 동생으로 돌아간다. 유병재와 유규선이 매니저-연예인 관계를 넘어선 우정을 보이면서 아이유 김종국 신현준 등 매니저와 친구처럼 지내며 훈훈함을 전한 스타들이 관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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