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1:53 (목)
박항서 베트남 '파키스탄쯤이야' [2018 아시안게임 축구]
상태바
박항서 베트남 '파키스탄쯤이야' [2018 아시안게임 축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14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가 아시안게임 서전을 가볍게 잡았다.

베트남은 1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키스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당시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감독(가운데). [사진=EPA/연합뉴스]

 

변방에 머무르던 베트남 축구는 지난 1월 중국에서 거행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동남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준결승, 결승 진출을 이뤘다.

한국의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당시 수석코치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던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히딩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베트남 정부는 그에게 훈장을 수여하기 이르렀다.

일본, 네팔, 파키스탄과 한 조인 베트남의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 전반 21분 응우옌꽝하이, 전반 41분 응우옌반퀴엣, 후반 27분 응우옌콩푸엉의 릴레이 골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응우옌콩푸엉은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24분 두 차례나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쐐기골을 넣어 체면을 살렸다.

베트남의 두 번째 일정은 오는 16일, 상대는 네팔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