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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 패, KIA-롯데 승... '옹기종기' 5위 혈전 [2018 프로야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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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 패, KIA-롯데 승... '옹기종기' 5위 혈전 [2018 프로야구 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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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기아)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는 이기고 LG(엘지)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는 졌다. 2018 프로야구 5강 싸움이 하루 새 더 치열해졌다. 5~8위가 1경기 차로 모였다.

7위 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4위 LG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김주찬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14-8 대승을 거뒀다.

 

▲ 개인 최다 7타점을 쓸어 담은 김주찬. [사진=KIA 자이언츠 제공]

 

3연승을 거둔 KIA는 51승 57패로 3연패에 빠진 54승 59패 1무의 LG에 0.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김주찬이 선봉에 섰다. 4회말 개인 통산 첫 만루포 포함 개인 최다 7타점을 쓸어 담았다. 최형우도 3안타 2타점으로 KBO 9호 1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선발 임기영은 5이닝 11피안타 6실점했으나 시즌 7승(8패)을 챙긴 반면 LG 김대현은 1⅔이닝 만에 8피안타 7실점으로 강판당해 7패(2승)를 떠안았다.

8위 롯데 자이언츠도 웃었다. 안방 부산 사직구장에서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리드오프 전준우 덕에 3위 한화 이글스를 9-4로 물리쳤다.

롯데는 2연승으로 LG, 삼성을 1경기 차로 압박했고 KIA와는 0.5경기 간격을 유지했다.

전준우는 8회말 쐐기 투런포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한 시즌 14번째 선수가 됐다. 브룩스 레일리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9승(8패)을 수확했다.

 

▲ 3안타 4타점 만점 활약을 펼친 전준우.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6위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4위 넥센 히어로즈에 10-11로 져 5위로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삼성은 1-9로 뒤지던 경기를 8회말 다린 러프의 투런포로 뒤집었으나 9회초 심창민이 박병호, 김하성에게 홈런을 헌납해 재역전당했다.

넥센은 구단 사상 최초로 10연승을 달성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된 타격 1위 이정후는 또 4안타를 때려 타율을 0.375로 올렸다.

1,2위 간 잠실 맞대결은 선두의 완승으로 끝났다.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6-3으로 제압했다. 다승 선두 세스 후랭코프는 16승(3패)을 따냈고 함덕주는 25호 세이브를 올렸다.

두산은 4회말 양의지, 오재일, 조수행의 안타와 2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달아났고 박치국, 김승회, 함덕주를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오재일은 84번째로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9위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로 10위 NC 다이노스를 불러들여 대승을 거뒀다. 강백호, 유한준, 박경수가 ‘손맛’을 보는 등 장단 14안타를 작렬, 10-0으로 이겼다.

신인왕이 유력한 ‘괴물 루키’ 강백호는 1회말 선두타자 초구 아치를 그렸다. 20홈런까지 하나 남았다. 금민철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8승(8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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