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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 잡아낸 정현, 세계 3위 델포트로 격돌 중계 일정-경기시간은? [웨스턴앤서던 오픈 테니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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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 잡아낸 정현, 세계 3위 델포트로 격돌 중계 일정-경기시간은? [웨스턴앤서던 오픈 테니스대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15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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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번에도 1회전 통과는 가뿐했다. 2번째 경기부터 강력한 상대를 만났다. 무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3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다.

정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즈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총상금 566만9360달러)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잭 소크(미국·20위)를 세트스코어 2-1(2-6 6-1 6-2)로 제압하고 32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5위 정현은 첫 판부터 상위랭커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최근 부상이 완전히 낳지 않아 대회 도중 잦은 기권을 보였던 정현이 이번엔 완전한 몸 상태로 델 포트로까지 격파할 수 있을까.

 

▲ 정현이 15일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잭 소크를 상대로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1회전이긴 했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았다. 지난해 8위까지 올라섰던 선수다. 1세트에선 정현이 확연히 밀렸다. 2차례나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했고 2-6으로 밀리며 맥없이 무너지는 듯 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정현이 상대 서비스 게임을 가져오며 3-1로 달아나자 소크는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허리 쪽에 통증을 보였고 이후 확연히 움직임이 둔해졌다.

이후는 완전히 정현의 경기였다. 또 한 차례 브레이크하며 완벽히 2세트를 가져온 정현은 3세트에도 기세를 늦추지 않고 상대를 밀어붙이며 6-2로 승리를 거뒀다.

다소 운도 따랐기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델 포트로는 소크와는 또 다르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델 포트로는 2009년엔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US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고 통산 22차례나 정상에 올랐을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보인 선수다. 괜히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에 이어 세계 3위에 이름을 올린 게 아니다.

정현이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올해로 세 번째로, 속과는 처음으로 맞붙는다. 속은 2011년 프로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11월 랭킹 8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델 포트로와 경기는 16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으로 예정돼 있다. 현지 기준으로 이날 센터코트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인데 앞서 열리는 경기들이 지연될 경우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

정현의 ATP 투어 중계를 독점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회전부터 정현의 경기를 생중계했다. 2라운드 중계 또한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정현의 경기 시작시간을 오전 11시로 예상해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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