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야구장날씨] '폭염 지우는 비' KBO리그엔 악재? 부산 취소-서울 중단 후 진행-대구 비 예보
상태바
[야구장날씨] '폭염 지우는 비' KBO리그엔 악재? 부산 취소-서울 중단 후 진행-대구 비 예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15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전국 곳곳에 무더위를 잊게 하는 반가운 비가 내리고 있다. 그러나 KBO리그(프로야구)엔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이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앞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경기 순연이기 때문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엔 여전히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낮 한 때 영상 38도까지, 대전은 39.3도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부산엔 거센 비가 몰아쳤다. 이로 인해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던 사직구장에선 경기 시작시간 이후까지 기다려봤지만 힘들다는 판단 하에 취소가 결정됐다.

 

▲ 광복절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취소됐다. [사진=스포츠Q DB]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이용찬과 SK 와이번스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두 팀의 경기도 하마터면 갑작스레 굵어진 빗줄기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그러나 소나기에 불과했고 곧 경기가 재개됐다.

잠실구장이 다소 지연됐을 뿐 다른 구장은 이상 없이 경기가 진행 중이다. 무더위로 유명한 대구엔 영상 28도 가량의 기온 속에 오후 7시를 전후해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지만 현재까진 문제없이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선 영상 33도가 넘는 무더위 속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대결하고 있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도 영상 30도가 훌쩍 넘는 더위 속에서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은 오는 18일부터 모여서 훈련을 진행한다.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이 선발된 가운데 KBO리그도 16일 잔여경기 일정을 끝으로 다음달 3일까지 휴식기에 돌입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