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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광복절 맞아 일제 '소요일람지도' 소개… 故 황현산 교수의 글 인용, 위안부 협정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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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광복절 맞아 일제 '소요일람지도' 소개… 故 황현산 교수의 글 인용, 위안부 협정에 '일침'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8.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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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박근혜 대통령 당시 체결된 위안부 협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는 광복절을 맞이해 일제의 탄압을 상징하는 '소요일람지도'가 소개됐다. 소요일람지도는 1919년 이후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시민들의 시위와 일제의 탄압을 일제가 직접 기록한 지도다. 3.1 운동 이후에 걷잡을 수 없이 시민들의 시위는 번져나갔고, 일제는 더욱 잔혹하게 이들을 탄압했다.

 

'뉴스룸 손석희 앵커 [사진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손석희 앵커는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故 황현산 교수의 글을 인용했다. 황현산 교수는 '당시 일본인들이 한국의 의병에 더욱 놀랐다'고 글을 통해 밝힌 바 있다. 국권을 넘겨주겠다고 도장을 찍었는데, 왜 백성들이 의병을 일으키냐는 의문. 일제 총독부는 '한국의 의병이란 파리 떼와 같다. 아무리 잡아도 계속 붙는 파리 떼가 있는 곳에서 살 수는 없다'며 의병에 대한 지긋지긋한 심정을 드러냈다.

황현산 교수는 "한국은 일본 같은 세로 사회가 아니어서 부당한 것에 결코 순응하지 않는다"며 의병 운동이 번져갔던 이유를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는 "99년 전 3.1운동,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성과는 끝내 꺾지 못했던 조선 국민들의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같은 공식에서 생각하면 이해는 쉽다"며 지난 정권에서 체결한 위안부 협정을 시민들이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는 "99년 전 상해 임시정부가 왜 대한민국의 시작인가, 시민들은 끊임없이 말하고 있다. 누군가는 파리떼 같다고 비하했지만 '지극히 가녀린 촛불로 바다긍ㄹ 단단하게 다진 민주주의'다."라며 황현상 교수의 말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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