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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11연승-SK 김광현 '희', 두산 이용찬 부상-KIA 임창용 8실점 '비' [2018 프로야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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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11연승-SK 김광현 '희', 두산 이용찬 부상-KIA 임창용 8실점 '비' [2018 프로야구 순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1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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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상승세가 무섭다. 구단 최다 연승 행진을 11경기로 늘리며 더 높은 곳을 향해 순항했다.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도 올 시즌 100이닝을 채우며 긴 부상의 터널에서 완벽히 빠져나왔음을 알렸다.

모두가 웃을 순 없었다. 두산 베어스 이용찬은 불의의 부상으로, KIA 타이거즈 임창용은 홈런을 3개나 내주며 무너졌다.

넥센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2실점을 기록한 에릭 해커의 호투 속에 3-2로 이겼다.

 

▲ 넥센 히어로즈 에릭 해커(왼쪽)가 15일 삼성 라이온즈전 8이닝 2실점 호투하며 팀에 11연승을 안겼다. [사진=연합뉴스]

 

이로써 11연승을 거둔 4위 넥센은 61승 56패를 기록, 3위 한화 이글스(62승 51패)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해커의 공이 컸다. 최근 2연승을 달리던 해커는 이날도 8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하며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고 시즌 3승(2패) 째를 따냈다.

상대 선발 보니야도 7이닝 3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해커에게 3득점은 승리를 챙기기에 충분했다. 넥센은 팀이 1-1로 맞선 4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이 2루를 훔치며 기회를 잡았다. 임병욱이 우중간 적시타로 2-1로 앞서갔다. 7회 김재현의 좌전 쐐기 적시타로 달아났고 7회말 해커가 다린 러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오주원이 2이닝 세이브를 따내며 팀과 해커에 승리를 안겼다.

6위 삼성은 2연패를 당하며 5위 LG 트윈스(55승 59패 1무)와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SK 김광현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이 일찌감치 다득점에 성공하며 12-2로 이겨 시즌 9승(5패) 째를 수확했다.

이와 함께 이날 5이닝을 더해 102⅔이닝을 소화한 김광현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린 뒤 다시 100이닝 이상을 달성하며 완벽한 부상 완치를 알렸다.

두산으로선 1패 이상의 뼈아픈 결과를 떠안았다. 선발 이용찬이 1회초 2타자만 상대한 뒤 김강민의 타구에 오른 손등을 강타당해 조기 강판된 것. 다행히 병원 진단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기는 했지만 아시안게임과 가을야구를 생각하는 이용찬으로선 반갑지 않은 소식이었다.

 

▲ 두산 베어스 이용찬(가운데)이 15일 SK 와이번스전에서 1회초 타구에 손등을 맞고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랜 이닝을 끌어줄 투수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던 두산은 여러명의 투수를 올려봤으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SK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17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24호 홈런을 터뜨린 김동엽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2위 SK는 62승 48패 1무를 기록했으나 1위 두산(72승 40패)과 승차는 여전히 9경기로 쉽게 좁히기 힘든 상황이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선발 임창용이 1⅔이닝 만에 8피안타(3피홈런)로 8실점하며 무너졌고 팀은 LG에 4-13으로 크게 패했다. 시즌 도중 임시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임창용은 지난 경기(5이닝 8실점)에 이어 또다시 무너지며 걱정을 키웠다. 시즌 4패(3승 4세이브) 째.

LG는 배재준이 데뷔 첫 승(5이닝 2실점), 박지규가 데뷔 첫 홈런을 날리며 기쁨을 키웠다. 김현수는 시즌 20번째 홈런을 날리며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시즌인 2015년에 이어 2시즌 연속 20홈런을 돌파했다.

7위 KIA는 51승 58패로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8위 롯데 자이언츠(50승 57패 2무)에 승차 없이 쫓기게 됐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T 위즈 선발 더스틴 니퍼트에게 홈런 4방을 안기며 13-9로 승리했다.

나성범이 20호(1회 3점), 재비어 스크럭스가 22호(2회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상대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5이닝 만에 9점을 폭발하며 신바람을 냈다. 니퍼트는 시즌 7패(6승)를 떠안았다.

KT 강백호는 시즌 20호 홈런을 날리며 신인으로는 7번째, 고졸 루키로는 1994년 김재현, 2001년 김태균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데뷔 시즌 2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NC(47승 57패 1무)는 KT(46승 64패 2무)를 1경기 차로 쫓으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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