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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8~9월 맥문동꽃 사진촬영 여행지는? 성주 성밖숲, 광주 문흥동맥문동숲길, 울산 태화강철새공원 등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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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8~9월 맥문동꽃 사진촬영 여행지는? 성주 성밖숲, 광주 문흥동맥문동숲길, 울산 태화강철새공원 등 엄지척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8.16 0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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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이번 주말에 보라색 맥문동꽃 보러 가지 않을래요?

맥문동은 백합과 여러해살이풀로 한약재로 쓰이지만 요즘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해마다 8~9월 동네 아파트 정원, 공원, 박물관 화단 등에는 초록색 난초 비슷한 잎 사이에서 보랏빛 꽃이 피어 보는 이의 넋을 빼앗는다. 

소나무,팽나무 등 키 큰 교목 그늘에서 무리지어 핀 광경은 참으로 고혹적이다. 그런 장소는 이맘때 가볼만한 곳으로 적잖은 관심을 끈다.

지난해 이맘때 성주 성밖숲.

맥문동 감상에 최적인 여행지는 경북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성밖숲(천연기념물 제403호)이다. 조선시대에 마을의 빈번한 흉사를 막기 위해 비보림으로 조성한 인공숲이 성밖숲이다. 

지금 수령 300~500년 정도 되는 왕버들 590여 그루가 촘촘하게 심어진 맥문동과 어우러져 색다른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버드나무들이 워낙 굵어서, 관광객들은 이끼로 덮인 높이 20m 정도의 고목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사를 연방 토해낸다.

올여름 무더위와 가뭄이 지속돼 온갖 식물이 고통 받는 지경이지만 성밖숲 맥문동은 대체로 싱싱하게 줄기를 밀어 올려 서서히 꽃을 피우고 있다. 근처에 정식 주차장이 있고 읍내라서 식당이 곳곳에 있다.

왕버들과 맥문동이 어우러진 성주 성밖숲.

광주광역시 중흥동 맥문동숲길도 흔치 않은 볼거리다. 이곳 맥문동은 키 큰 메타세콰이어 가로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용봉동 교차로에서 문화동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과거 천지인문화소통길로 불렸으나 맥문동숲길로 명칭이 바뀌었다. 

전국의 여행객들과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폭염 때문에 올해는 맥문동 상태가 예년보다 못하지만 경관 자체가 가평 남이섬 은행나무숲이나 전남 담양 메타세콰이아길 못지않다.

그 외 광주에는 추천할만한 여행지가 즐비하다. 무등산 증심사와 원효사 등 사찰과 계곡은 여름에 인파가 넘쳐나는 관광지다. 무등산 등산코스를 따라 본격 산행을 하면 육지에 있는 주상절리인 입석대를 볼 수 있다.

빛고을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전통향기가 풍기는 구경거리와 먹거리도 풍부하다. 운림동미술관거리, 근현대 건축물과 오랜 기와집 등이 있는 양림동역사문화마을(양림동펭귄마을), 광주비엔날레, 광주광역시립미술관,국립광주박물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인예술시장, 향토맛집이 즐비한 양동시장이 대표적이다.

백종원 3대천왕에 소개된 ‘엄마네 돼지찌개’, 고 김대중 대통령이 방문한 ‘가매일식’ 등 맛있는 식당과 유기농 음식과 빈티지인테리어로 화제가 된 ‘카페바리에’ 등은 문흥동 맥문동숲길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다.

전국 최고의 배롱나무꽃 명소인 담양 명옥헌원림도 호남고속도로를 타면 약 20분 만에 갈 수 있다. 약 30분 거리의 광주호 부근에는 환벽당,가사문학관,식영정 등 가사문학 명소가 널려 있다.

울산 태화강 철새생태원 맥문동 군락지.[사진=울산시/뉴시스]

울산광역시 태화강지방정원 삼호철새공원(철새생태원)도 보랏빛 향연에 휩싸였다. 맥문동이 지금 활짝 피어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콧바람 쐬는 명소인 태화강대공원 바로 옆에 있다. 태화강철새공원에는 요즘 해바라기까지 만발했다. 태화강대공원 안의 십리대숲길과 더불어 요즘 사진 찍기 좋은 데이트코스로 유혹하고 있다.

울산에는 진하·일산해수욕장을 비롯해 화암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강동·주전몽돌해변, 해돋이 명소인 간절곶, 기암이 발달했고 캠핑장까지 있는 대왕암공원 등 바다 근처 명소가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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