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로맨스 패키지'가 혼돈의 서울특집 2편을 끝으로 종영했다. 출연자 46명 가운데 총 12쌍의 높은 커플 매칭률을 보인 '로맨스 패키지'는 마지막 방송에서 시즌 2의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최종화에서도 시청률 3%의 벽을 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보였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로맨스 패키지'는 2.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3%P 하락한 수치다.
전날 방송에서 서울 특집 2탄 출연자들은 최종 선택을 위해 마음을 정리했다. 남성 출연자들은 마음에 드는 여성의 객실로 가서 함께 체크아웃 의향을 물었다.
서울 특집 2탄에서는 총 두 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가장 먼저 커플이 된 것은 104호와 105호였다. 서울 특집 2탄이 시작됐을 때부터 104호는 105호와 106호 두 여성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었다. 결국 104호는 마음이 잘 통하는 105호를 선택했다. 105호 역시 104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두 번째 커플은 101호와 106호였다. 101호는 음식을 들고 106호를 찾아가 마지막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101호는 106호에게 "만약 106호가 첫 데이트에서 나를 선택하지 않았어도 나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이렇게 설레는 감정은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덧붙여 애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로맨스 패키지'가 방영되는 기간동안 총 46인의 청춘남녀들이 사랑을 찾기 위해 모여 총 12쌍의 커플을 만들어냈다. 또한 화제성 높은 출연자들은 방송 이후 누리꾼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로맨스 패키지'는 13회 방송분량 중 딱 한번 시청률 3%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방송에서는 모두 2%대의 시청률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전일 방송으로 종영을 마친 '로맨스 패키지'가 시즌 2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