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영화 '공작'과 '신과함께-인과 연'이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최근 개봉한 '목격자'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메가로돈', '맘마미아2' 등 외국 영화들의 조용한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기준 영화 '공작'은 47만5761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영화 '공작'은 광복절인 15일 전국 1113개의 스크린을 확보했다. 이날 '공작'은 스크린 점유율 16.5%, 상영 점유율 23.2%, 좌석 점유율 26.9%, 누적 관객수 309만8821명을 기록했다. '공작'이 흥행을 이어가며 손익분기점 47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지난 1일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41만6578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인과연'의 누적관객수는 1053만 8158명이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신과함께-인과연'은 시리즈 영화 최초의 쌍천만에 등극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이 이전 편인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931명)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15일 개봉한 '목격자'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목격자'는 808개의 스크린을 확보했고, 36만8936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목격자'는 개봉 첫날부터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앞으로의 흥행 여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국 영화가 활약하고 있는 박스오피스에 '메가로돈', '맘미미아2' 등 외국 영화들도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메가로돈'은 이날 15만7285명, '맘마미아2'는 13만24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4위로 진입한 '메가로돈'과 120만 관객을 돌파한 '맘마미아2'이 각각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기대된다.
당분간 박스오피스 상위권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16일) 오전 8시께를 기준으로 '공작'(20.9%), '신과함께-인과 연'(19.4%), '목격자'(15%), '맘마미아2'(11.9%) 순으로 예매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너의 결혼식', '나를 차버린 스파이', '휘트니', '마일22', '그래비티'(재개봉), '더 보이스', '상류사회', '서치', '살아남은 아이' 등의 작품이 박스오피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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