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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일정] 개막 D-2, 여자축구-여자핸드볼-남자농구 '승수쌓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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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일정] 개막 D-2, 여자축구-여자핸드볼-남자농구 '승수쌓기' 나선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16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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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16일, 한국 선수단은 단체 구기종목 예선에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아시안게임은 오는 18일에 개막하지만 빡빡한 경기 일정 때문에 축구, 농구, 핸드볼 등 일부 구기 종목들은 앞서 일정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나선 남자 핸드볼이 지난 13일 예선 1차전에서 파키스탄을 대파하며 한국 선수단에 기분 좋은 첫 승을 안겼다. 이어 남자 농구와 여자 핸드볼, 남자 축구, 여자 농구도 나란히 승전보를 전했다.

 

▲ 파주 NFC에서 훈련에 한창인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스포츠Q DB]

 

예선 1차전부터 승승장구 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은 16일에도 승리를 향해 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5시(한국시간) 대만과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여자 축구는 앞서 치른 7차례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만 두 번(2010·2014년) 획득했다. 안방인 인천에서 열린 2014년 대회에서는 내심 금메달을 노렸지만, 준결승에서 북한에 1-2로 석패했다.

‘윤덕여호’는 인도네시아, 대만, 몰디브와 A조에서 자웅을 겨룬다. 조 1위 토너먼트 진출은 크게 어렵지 않다. 윤 감독과 선수들은 일본과 마주할 확률이 높은 4강을 최대 고비로 보고 있다.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오후 6시 인도와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계청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이미 1승을 챙겼다. 14일 북한과 A조 1차전에서 17골차 대승을 거뒀다. 정유라, 김온아, 김선화 등 간판선수들이 제 몫을 다했다.

여자 핸드볼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7개 금메달 중 6개를 획득한 대표적인 효자 구기종목이다.

아시안게임 6연패에 도전했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혀 동메달에 만족했지만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자카르타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근소한 우위가 점쳐진다. 전승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여자 핸드볼을 이끌어갈 황금세대들이 주축이다.

한국은 2014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20세 이하)의 우승 멤버인 골키퍼 박새영, 센터백 이효진, 라이트백 유소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

허재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몽골과 A조 리그 2차전을 펼친다.

14일 홈팀 인도네시아와 1차전에서 39점차 대승을 거둔 남자 농구는 몽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과 A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남자 농구가 특별 귀화 절차를 통해 태극마크를 단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세워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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