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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시청률 11.3%, 조현우-황희찬-이승우 '월드컵 스타'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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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시청률 11.3%, 조현우-황희찬-이승우 '월드컵 스타'에 열광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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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첫 발을 내딛은 남자 축구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뜨거웠다. 한국과 바레인의 축구 경기 중계가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된 한국과 바레인의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첫 경기 시청률은 전국 11.3%, 수도권 11.2%로 나타났다.

 

▲ 조현우(왼쪽 세번째)가 15일 바레인전 종료 후 활짝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서 바레인을 6-0으로 대파했다.

이날 김학범 감독의 ‘황태자’인 황의조가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막을 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이날 대표팀의 수문장을 맡은 골키퍼 조현우는 후반 중반 바레인의 총공세를 놀라운 몸놀림으로 막아냈다. 상대가 어디로 슛을 때리든 몸을 날려 공을 걷어내 경기장을 찾은 교민들과 팬들을 열광시켰다.

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황희찬과 이승우가 후반 교체 투입돼 인상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황희찬은 후반 막판 정교한 슛으로 프리킥 골을 터뜨렸고, 이승우는 여러 차례 감각적인 패스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대표팀에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손흥민, 조현우, 황희찬, 이승우가 포함돼 있다. 월드컵에서 3경기만 치르고 돌아와야 했던 이들이 아시안게임에서는 얼마나 길게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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