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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캐릭터 대상'판 '프로듀스101' 개최, '고양고양이' 캐릭터계 강다니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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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캐릭터 대상'판 '프로듀스101' 개최, '고양고양이' 캐릭터계 강다니엘 될까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8.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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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이 캐릭터계 '프로듀스101'이라 볼 수 있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예선 투표를 시작했다.

지난 8일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2018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상)’이 예선 투표 시작 8일 만에 총 투표수가 9만 표를 넘어가며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캐릭터계 '프로듀스101'이라 불리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지역·공공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로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이 올해 처음으로 시도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지난달 참가작 모집 결과, 고양시 ‘고양고양이’를 비롯해 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이’ 등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총 69개 단체에서 75개 캐릭터가 접수됐다.

현재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신청 단체별 유세 운동 또한 뜨겁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예선 투표가 시작된 이후 각 신청 단체에서는 소속 캐릭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홍보 활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계에서 강다니엘급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고양시의 '고양고양이'를 홍보하기 위해 고양시는 시청 직원이 직접 출연한 투표 독려 영상을 제작했다.

이 뿐 아니라 울산 중구에서는 관광캐릭터 '울산큰애기'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에서 버스킹을 열기도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공주시, 부천시 등은 캐릭터가 직접 SNS를 통해 ‘~곰’, ‘~썹’ 등 캐릭터 특유의 말투를 살려 캐릭터만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캐릭터 고양고양이, 울산큰애기, 국립공원관리공단 [사진=고양시, 울산시,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치열한 경쟁을 통해 예선과 본선에서 도합 득표수를 가장 많이 차지한 8개 캐릭터에는 총상금 3천만 원을 수여한다. 선정 캐릭터들은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8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 홍보 부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어 11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8 유루캬라 그랑프리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는 등 말 그대로 해외 진출의 기회를 안게 되는 '데뷔'의 장에서 어떤 캐릭터가 1위를 차지할 것인지 캐릭터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예선 투표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매일 3개 캐릭터에 투표 가능하다. 투표 기간에 최다 득표를 기록한 상위 16개 캐릭터는 오는 9월 본선 투표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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