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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레이시아 '선발 유력' 김정민, 왜 '제2의 기성용'인지 보여줄까? [2018 아시안게임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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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레이시아 '선발 유력' 김정민, 왜 '제2의 기성용'인지 보여줄까? [2018 아시안게임 축구]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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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기성용(29·뉴캐슬 유나이티드)은 없지만 그를 빼다 박은 김정민(19·FC리퍼링)이 있다.

김정민은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과 말레이시아의 아시안게임 E조 2차전에 출전이 유력하다.

한국은 첫 경기 바레인전에서 전반에만 5골을 넣으며 6-0 대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1위로 한국(57위)과 큰 차이를 보이는 등 객관전 전력에서 바레인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 김정민(사진)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말레이시아전을 통해 기성용의 향기를 풍길 수 있을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정민은 바레인전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정태욱(제주 유나이티드), 이시영(성남FC)과 벤치를 지켰다. 넷은 모두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설 공산이 크다. 현지에서 첫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도 유지하고 바레인전에 뛴 선수들에 휴식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김정민은 3-4-1-2 전형에서 스리백 앞에 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할 전망이다. 그는 외모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타일 마저 A대표팀 주장 기성용을 닮아 '제2의 기성용'으로 불린다. 기성용과 구자철(아우구스부르크)이 머지 않아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중앙 미드필더 바통을 이어받을 재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민은 4년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에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와 함께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가능성을 인정받고 올해 1월 광주 금호고에서 황희찬이 있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황희찬이 그랬던 것처럼 잘츠부르크 2군 격 FC리퍼링으로 임대돼 경쟁을 펼치며 경기를 소화하고 경험을 쌓았다.

국내 축구 팬들에겐 오스트리아에서 뛰고 있는 그의 플레이를 보기가 쉽지 않았던 만큼 이번 말레이시아전이 김정민이 어떤 축구를 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공격을 전개할 때 길게 뿌려주는 정확한 킥과 동료를 활용한 순간적인 공격 침투 등 기성용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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