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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안익수호', 아제르바이잔 3-0 완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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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안익수호', 아제르바이잔 3-0 완파 '2연승'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5.01.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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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후 첫 국제대회에서 2승 1무, 안익수 감독 "더 높은 곳 오르고 싶다"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안익수(50) 감독이 부임한 후 첫 국제대회에 나선 한국 18세 이하(U-18) 대표팀이 2연승을 달렸다.

한국 U-18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15 발렌틴 그라나트킨 기념 청소년축구대회 2차리그 H조 1차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을 3-0으로 대파했다. 대표팀은 지난 6일 모스크바 선발을 2-0으로 꺾은데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시작 7분만에 수비수 김민호(매탄고)가 선취골을 신고한 한국은 후반 11분 강지훈(용호고)이 자신의 대회 2호골을 기록했다. 강지훈은 후반 27분 임민혁(수원공고)의 쐐기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으로 완승의 수훈갑이 됐다.

▲ U-18 대표팀이 출범 후 첫 국제대회에서 2연승을 거뒀다. [사진=발렌틴 그라나트킨 기념 청소년대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안익수 감독은 대회 조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오늘의 승리는 운과 바쁜 일정으로 인한 상황이 겹친 덕분”이라고 말하며 자만을 경계했다. 이번 대회는 빡빡한 일정 속에 치러지고 있어 선수들의 피로가 쌓여있는 상태다.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은 두 팀 모두 5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은 전날 상트페테르부르크 선발과 경기를 치른 후 다음날 바로 경기를 펼쳐 전날 경기가 없었던 한국보다 지쳐있는 상태였다.

이에 대해 안 감독은 “우리는 빠듯한 스케줄 때문에 지쳐있고 충분히 회복할수 없었다”며 “그러나 아제르바이잔은 우리보다 더 힘든 스케줄을 치렀다”고 말했다.

한국은 9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선발과 2차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안 감독은 “상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그러나 가능한 이겨서 더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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