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놀라운 토요일'에서 두 번째 가수로 스컬이 선택됐다. 스컬의 오랜 팬이라는 사실을 밝힌 한해는 정답을 맞추며 명예를 회복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대륙의 왕자'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출연자들과 함께 해물찜을 두고 문제를 풀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의 선택으로 등장한 두 번째 곡은 스컬의 '원 데이(One day)'였다.
이날 한해는 두 번째 가수로 스컬이 선택되자 홀로 박수치며 기뻐했다. 그동안 스컬의 팬이라고 밝혀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해는 문제를 듣자마자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문제로 출제된 스컬의 '원 데이'는 지난 2011년 6월 발매한 곡으로, 희망찬 가사를 담았다. 문제로 출제된 부분은 "신이 선택한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메카 외로움의 댓가"였다.
한해와 키는 가사 중 "댓가"를 두고 의견 대립을 보였다. 이후 출연자들의 논의 끝에 한해의 정답판으로 결정됐다. 한해는 정답을 맞추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미소 지었다.
스컬은 지난 2003년 그룹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했다. 그는 스토니스컹스 해체 이후 하하와 그룹 레게 강 같은 평화를 결성해 '부산 바캉스', '웃어'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지난 2007년에는 '붐디 붐디'로 빌보드 차트 3위에 등극한 바 있다.
또한 스컬은 지난 2016년 레게의 본고장 자메이카에서 '러브 인사이드(Love Inside)'라는 곡으로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한국 음악사에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달 7월 24일에는 레게 강 같은 평화로 '당 디기 방'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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