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더위를 피하기 위한 여름휴가 시즌이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19일 오늘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산지에는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태풍 솔릭이 앞으로 부산과 울릉도 부근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돼 태풍 솔릭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지역별 기온은 서울 26.5도, 춘천 22.1도, 강릉 23.5도, 청주 25.2도, 대전 26.6도, 전주 26.4도, 광주 25.0도, 제주 26.8도, 대구 23.1도, 부산 25.9도 등으로 더위가 한 풀 꺾여 다소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월 셋째 주일 일요일인 19일 오늘은 중부지방과 경상도는 구름이 많고, 이외의 지역은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제주도는 특히 구름이 많아 제주도산지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후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제주도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전국 대부분이 대체로 선선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오늘도 낮 기온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가마솥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열사병과 냉방병 등 개인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오늘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대전 31도, 광주 34도, 춘천 32도, 청주 32도, 전주 33도, 강릉 29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창원 31도, 울릉·독도 27도, 제주 31도 등이다.
이어 현재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160km 부근 해상까지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날씨누리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0-21일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을 지나 23일 부산, 24일에는 울릉도 남동쪽 약 30km 부근 해상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 날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제19호 태풍 솔릭의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이다. 태풍 솔릭의 이동속도는 5km/h로 올라오고 있으며 중심기압 95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40m/s에 해당한다. 이처럼 북상하고 있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재난급 더위가 한 차례 누그러진 후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는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오늘 대기환경은 미세먼지 ‘좋음’, 초미세먼지 ‘좋음’, 오존지수 ‘좋음’을 보이고 있어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는 국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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