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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VS 페더러, 2600억 테니스 빅매치 '두근두근' [웨스턴앤서던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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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VS 페더러, 2600억 테니스 빅매치 '두근두근' [웨스턴앤서던오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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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더불어 수년간 세계 테니스계를 지배해 온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격돌한다. 무대가 결승이라 더욱 설렌다.

랭킹 10위 조코비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단식 4강전에서 7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를 2-1(6-4 3-6 6-3)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선 페더러가 2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11위 다비드 고핀을 상대로 기권승을 거둬 빅매치가 성사됐다.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여태껏 총 55번이나 싸웠다. 기량이 출중한 둘은 시드배정을 받아 대회 초반에서 만날 일이 거의 없으나 토너먼트에서 승승장구해 자주 붙었다.

랭킹이 페더러가 8계단 높고 커리어 타이틀 횟수도 98-69로 우세이지만 상대전적은 조코비치가 23-22로 앞선다.

페더러는 통산 1161승(254패), 조코비치는 810승(173패)씩 거뒀다. 합산 승수만 1971승. ATP 투어로 벌어들인 돈은 페더러가 1억1697만4122 달러(1315억원), 조코비치가 1억1422만2440 달러(1284억원). 합치면 무려 2억3119만6562 달러(2600억원)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16년 1월 호주오픈 준결승이었다. 당시 조코비치가 페더러를 3-1(6-1 6-2 3-6 6-3)으로 따돌렸다.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US오픈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31개월 만에 재회한 2018 호주오픈 우승자 페더러와 2018 윔블던 테니스대회 챔피언 조코비치. US오픈 기선제압을 위해서라도 이번 승부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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