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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개척' 라리가, '구독자 64만' 슛포러브 선봉대장으로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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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개척' 라리가, '구독자 64만' 슛포러브 선봉대장으로 택한 이유?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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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가 한국 시장 개척의 선봉대장으로 슛포러브(Shoot for love)와 슈퍼주니어 헨리를 선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맞서 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 라리가는 19일과 20일 가수 헨리와 슛포러브를 각각 ‘Feel the heart’ 캠페인을 도울 한국 ‘인플루언서’로 선정했다.

이 캠페인은 세계 각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사들에게 2018~2019시즌 라리가 공식 공인구를 전달하고 공을 전달받은 유명인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인구를 활용한 콘텐츠를 공개하는 활동이다. 라리가가 전 세계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 라리가는 'Feel the heart' 캠페인을 함께할 한국 파트너로 슛포러브 팀을 선택했다. [사진=슛포러브 공식 유투브 채널 캡처]

서상원 라리가 한국 주재원은 지난 14일 국내 스포츠 매체를 초청해 이번 시즌 라리가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 캠페인에 대해 알렸다. 다만 한국에서 어떤 인물이 이 캠페인에 참여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라리가가 선택한 국내 인플루언서는 슛포러브였다. 슛포러브는 사회적 기업 비카인드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더 많은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으로 현재 유투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들은 박지성, 잔루이지 부폰, 파트리스 에브라 등 국내외 축구스타들을 영상에 총출동시켰을 정도의 섭외력과 기획력으로 축구팬들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최근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동안 SBS와 손잡고 경기장 안팎을 오가며 여러 콘텐츠들을 생산하기도 했다.

슛포러브의 SNS 게시물에는 서 주재원이 함께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슛포러브 특유의 위트가 그대로 살아있는 이 영상은 현재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 2018~2019시즌 개막에 발맞춰 라리가는 'Feel the heart' 캠페인으로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사진=라리가 제공]

 

헨리 또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Whos ready for @laliga !?!?”라는 문구와 함께 공식 공인구를 들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LaLigaSantanderIsBack이라는 해시태그 역시 눈에 띈다. ‘라리가 산탄데르’는 스페인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인 라리가의 공식 명칭이다.

라리가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아시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은 EPL처럼 경기 시간을 아시아 팬들이 시청하기 좋은 때로 옮기고 아시아 거점 도시에서 ‘엘클라시코 뷰잉파티’를 개최하며 EPL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또 올 시즌부터 향후 3시즌 동안 인도 등 남아시아에 페이스북을 통해 라리그 중계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 역시 그런 라리가의 의도가 담겼다. 슛포러브의 유투브 채널 구독자는 64만여 명에 달하고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한국과 중국 및 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헨리의 SNS 팔로워는 약 550만 명에 달한다.

이들이 올린 영상물은 공개된지 하루만에 SNS에서 각각 2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라리가가 이들을 선택한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대목.

라리가가 한국 시장에 손을 뻗치기 시작했다. 국내 축구팬들은 이번 캠페인을 비롯 앞으로 국내에서 라리가와 관련된 행사나 캠페인을 좀 더 자주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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