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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골 페이스' 강원 제리치, '쿼드러플포' 작렬 K리그1 24라운드 독보적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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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골 페이스' 강원 제리치, '쿼드러플포' 작렬 K리그1 24라운드 독보적 MVP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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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강원FC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26)가 한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2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제리치는 1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 K리그1 2018 2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4골을 쏟아 부어 팀의 7-0 기록적인 대승을 견인했다.

전날 경남FC 말컹이 해트트릭(21호골)을 작렬해 득점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바로 4골로 응수하며 22골을 기록, 득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 강원FC 제리치(오른쪽)가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넣고 손으로 하트 모양을 그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시작 2분 만에 수비벽 밑으로 깔아 차는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제리치는 후반 6분, 머리로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4분 3번째 골을 넣은 제리치는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24경기에서 22골을 넣은 38경기에 모두 출전할 경우 34골을 넣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2012년 데얀(수원, 당시 FC서울)이 작성한 31골 기록도 넘어설 기세다.

제리치는 K리그에서 2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는데 4골은 K리그1 역대 3번째이자 프로축구 통산 15번째 기록이다.

제리치의 4골과 디에고의 2골, 황진성의 한 골까지 보탠 강원은 감독 교체 이후 2연승을 거두며 신바람을 냈다.

제리치는 말컹과 함께 베스트 11에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수원 삼성에 6실점을 안기며 6-4로 이겼는데 멀티골을 기록한 마쎄도는 디에고와 함께 미드필더 한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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