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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데뷔 이달의 소녀, 2년의 기다림… 완전체 데뷔곡 '하이 하이'로 야심찬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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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데뷔 이달의 소녀, 2년의 기다림… 완전체 데뷔곡 '하이 하이'로 야심찬 출사표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8.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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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주한별·사진 주현희 기자] 99억 대형 걸그룹 프로젝트, 이달의 소녀가 2년의 기다림 끝에 완전체 데뷔곡을 선보인다. 그동안 멤버들의 개인 솔로, 유닛 활동으로 그룹만의 독자적인 세계관과 매력을 선보인 걸그룹 이달의 소녀는 데뷔곡 '하이 하이'(Hi High)로 올해의 신인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20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이달의 소녀는 남다른 야망을 밝혔다. 멤버들은 "올해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다"며 2018년 가장 기대되는 걸그룹다운 포부를 드러냈다.

그동안 각 유닛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해 온 이달의 소녀다. 첫 완전체곡인 '하이 하이'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 걸그룹 성공공식, '발랄'에 중독적인 '후크' 더해

 

'하이 하이'로 데뷔한 이달의 소녀 [사진 = 스포츠Q DB]

 

이달의 소녀는 유닛 1/3, 오드아이써클, 와이와이바이와이(yyxy)로 매력을 보여줘왔다. 1/3의 경우 '청순 걸그룹'의 매력을, 오드아이써클은 '걸크러쉬' 매력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와이와이바이와이(yyxy)는 발랄하면서도 기묘한 매력의 콘셉트로 크게 사랑받았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7일 리드싱글 '페이보릿'(Favorite)을 통해 걸크러쉬 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절도있는 군무가 특징인 '페이보릿'과 달리 이번 '하이 하이'는 전형적인 틴 팝 장르의 발랄한 걸그룹 노래로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치어리더를 연상시키는 의상, 12명의 멤버들을 이용한 잦은 대형 바꾸기와 군무도 돋보였다. 다인원 그룹의 장점을 살리는 '하이 하이'의 포인트 안무는 누구나 따라추기 쉬운 간단한 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미 신인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팬덤을 자랑하는 이달의 소녀다. '하이 하이'는 팬덤 인기를 넘어 대중적으로 사랑받겠다는 이들의 야심찬 출사표다. 

멤버 고원은 쇼케이스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의 '페이보릿'과 '하이 하이'는 상반된 콘셉트의 곡이다. 그렇기에 저희만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라며 데뷔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이달의 소녀만의 '세계관', 드디어 완성됐다

 

[사진 = 스포츠Q DB]

 

이달의 소녀는 각 멤버들의 솔로, 유닛 뮤직비디오를 통해 세계관을 보여줘왔다.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이달의 소녀 뮤직비디오 속 상징들로 세계관을 이해하는 동영상, 글들이 유행할 정도로 이달의 소녀에게 세계관은 중요하다.

멤버 최리는 쇼케이스에서 이달의 소녀만의 세계관을 명쾌하게 정리했다. 그는 "1/3은 지구, 와이와이바이와이(yyxy)는 에덴, 오드아이써클은 중간계다. 오드아이써클은 세계를 오갈 수 있다"며 독특한 세계관을 설명했다.

이번 '하이 하이' 뮤직비디오는 그동안 세 개의 유닛으로 분리됐던 이달의 소녀의 세계관을 하나로 엮는 역할을 한다. '하이 하이' 뮤직비디오에서 세 계의 세계로 나뉘어져 있던 소녀들은 하나로 뭉치며 완전체의 시작을 알린다. 그동안 이달의 소녀를 응원해왔던 팬이라면 완전체 이달의 소녀의 시작이 감격스러울 만하다. 

이달의 소녀는 무려 2년 동안 뮤직비디오, 앨범, 영상을 통해 세계관과 멤버를 소개해왔다. 첫 번째 멤버 희진은 "2년의 시간이 짧지 않았지만 그 시간 동안 좀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진 또한 "2년의 시간은 짧지 않아 힘들었지만, 멤버들이 공개되는 모습을 보며 기쁨을 느꼈다"며 헛된 시간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 이달의 소녀, 목표는 2018 신인상

 

[사진 = 스포츠Q DB]

 

올해 최고의 기대주답게 이들은 올해의 목표로 '신인상'을 꼽았다. 99억 대형 걸그룹 프로젝트인 만큼 이달의 소녀를 둘러싼 국내외의 기대도 높은 상황. 데뷔곡 '하이 하이'는 팬덤과 대중성 모두를 사로잡겠다는 '이달소'의 포부가 제대로 드러난 노래다.

신인 걸그룹 열풍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상반기 데뷔하며 활약한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여자)아이들은 뛰어난 실력과 매력으로 라이징 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아이돌학교'를 통해 데뷔한 프로미스나인은 탄탄한 팬덤과 '청순 걸그룹'의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다.

쟁쟁한 걸그룹들이 즐비한 가운데 이달의 소녀는 독특한 세계관, 멤버들간의 케미스트리, 높은 퀄리티의 뮤직비디오와 음악으로 케이팝 시장에 새로운 파란을 일으킬 예정이다.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가 야심 차게 준비한 걸그룹 완전체가 드디어 시작을 알렸다. 이달의 소녀가 2년간 기다려온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만족시켜줄 만한 그룹으로 탄생할 수 있을까?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케이팝 걸그룹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던질 수 있을지 음악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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