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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X박시후, 운명 거스른 전개에 결혼 암시까지...이기광 가세한 삼각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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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X박시후, 운명 거스른 전개에 결혼 암시까지...이기광 가세한 삼각관계는?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8.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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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의 송지효와 박시후가 ‘목걸이’로 서로의 운명이 뒤바뀐 과거를 알아차렸다. 뿐만 아니라 박시후는 자신의 액운을 막기 위해 송지효와 결혼을 해야 한다는 점괘를 받아들이면서 ‘러블리 호러블리’에 새로운 전개를 더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연출 강민경 지병현)는 계속된 자신의 불운이 송지효(오을순 역)와 연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박시후(유필립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러블리 호러블리'의 박시후 송지효 [사진=KBS 2TV '러블리 호러블리' 방송화면 캡처]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박시후는 지금까지 탄탄대로의 길을 걸으며 행운을 몰고 다녔던 캐릭터다. 그러나 박시후는 34번째 생일 이후 산사태로 인한 교통사고, 아직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은 8년 전 화재사건 등이 다시 한 번 떠오르면서 고난을 겪고 있다.

이에 ‘러블리 호러블리’는 박시후의 액운을 면하기 위한 돌파구로 ‘샤머니즘’을 택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첫 방송부터 무속신앙을 내세워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때문에 송지효와 박시후 사이에 새롭게 등장한 점괘는 자연스러운 전개로 이어져 되레 궁금증을 유발하는 소재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는 적지 않은 시청자들에게 의구심을 사는 요소가 됐다. 박시후가 송지효와 1년 동안 결혼을 해야 한다는 점괘가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송지효와 박시후는 계속된 악연으로 러브라인을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5화 중간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으로 박시후와 송지효가 입을 맞춰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더 헷갈리게 만들었다.

 

'러블리 호러블리'의 이기광 [사진=KBS 2TV '러블리 호러블리' 방송화면 캡처]

 

다소 개연성이 부족한 전개 속에서 이기광(이성중 역)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기광은 송지효가 집필하는 대본으로 드라마에 입봉하려는 프로듀서다. 게다가 송지효는 24년 전 이기광의 첫 사랑 상대로 작가 대 PD로 다시 만난 상황.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이기광은 특유의 섬세한 성격과 훈훈한 외모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이기광이 송지효에게 굳은 마음을 먹고 다가가면 송지효 또한 이기광에게 마음이 기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러블리 호러블리’에 새롭게 등장한 결혼 점괘로 송지효에게는 박시후가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 이기광까지 가세하면서 ‘러블리 호러블리’는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로맨틱 코미디와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한 ‘호러’ 코드로 새로운 드라마 장르를 개척한 ‘러블리 호러블리’. 다소 뻔한 러브라인과 삼각관계를 그려냈다는 반응도 있지만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력과 흥미를 유발하는 연출로 월화드라마 1인자로서의 도약을 시작했다.

‘러블리 호러블리’가 풀어나갈 이야기는 아직 차고 넘친다. 박시후 송지효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동료 작가인 최여진(기은영 역), 박시후의 연인 함은정(신윤아 역)과 얽힌 과거까지 남아 있다. 매회 새로운 사건들로 궁금증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러블리 호러블리’가 앞으로 어떤 상황들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길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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