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05-27 22:06 (금)
'손흥민 골'은 한국-키르기스스탄 하이라이트! 영국도 주목 [2018 아시안게임 축구]
상태바
'손흥민 골'은 한국-키르기스스탄 하이라이트! 영국도 주목 [2018 아시안게임 축구]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21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일(한국시간) 펼쳐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E조 3차전 하이라이트는 역시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의 환상 발리슛 골이었다. 이 골에 영국 매체들도 일제히 주목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1일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결승골을 넣고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며 “다만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데 실패해 험난한 대진에 직면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국 더선도 “손흥민이 스스로의 힘으로 한국을 16강에 올리며 말레이시아전 1-2 패배 충격에서 빠져나왔다”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성공할수록 토트넘 복귀는 지연된다”고 덧붙였다.

 

▲ 손흥민(가운데)이 20일(한국시간)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키르기스스탄전에서 한국을 살리는 결승 발리골을 터뜨렸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은 벼락같은 발리슛으로 이날 유일한 골을 만들었다. 한국은 전반 12개의 슛을 때리고도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답답함이 이어지던 후반 18분 장윤호가 띄운 코너킥의 낙하 지점을 정확히 포착해 발을 댔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와일드카드이자 주장으로서 팀이 가장 필요로 할 때 보여준 한 방이었다. 

영국에서 손흥민의 골에 주목한 것은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손꼽히는 스타임을 말해준다. 영국 주요 매체들은 그가 팀에 허락을 구하고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것부터 대회 우승이 절실한 이유까지 다뤄왔다.

구단에게도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그의 공백이 길어지는 것은 득과 실을 상세히 따져봐야하는 사안이다. 손흥민이 목표대로 금메달을 획득해 군 면제를 받는다면 선수와 구단, 국가에까지 ‘윈-윈’이지만 준결승 즈음에서 탈락한다면 세 주체 모두에게 손실이 크다.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3일 이란과 16강전 단두대 매치를 치른다. 이제부터 한 번의 실수는 곧 탈락을 의미한다. 손흥민의 발끝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