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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파랭킹 77위' 인도네시아 꺾고 조1위 노린다! 이민아-지소연-전가을 나올까? [2018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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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파랭킹 77위' 인도네시아 꺾고 조1위 노린다! 이민아-지소연-전가을 나올까? [2018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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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토너먼트 대진이 발표됐다. '김학범호'는 조 2위로 진출하는 바람에 쉽지 않은 길 위에 놓였다. 여자 축구팀은 좀 더 수월한 일정을 위해 조 1위를 노린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팀은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대만을 2-1, 몰디브를 8-0으로 꺾고 2연승을 거둔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랭킹 77위 인도네시아를 맞아 3연승에 도전한다.

 

▲ 지소연(왼쪽 두 번째)이 지난 19일 몰디브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한 뒤 장슬기(왼쪽 4번째) 등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도네시아는 홈팀이지만 피파랭킹에서 한국(15위)에 한참 뒤처져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기에 방심하지 않는다면 승리가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에 슛 개수 2-26으로 압도당했던 대만에 0-4로 완패했다.

2차전 휴식을 취한 전가을(화천 KSPO),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이상 현대제철)와 후반에만 30분 가량을 소화한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선 두 경기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조소현(아발드스네스)이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할지도 관심사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장슬기(현대제철)에겐 8강전에 대비해 휴식이 부여될 확률이 높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 A조 1위는 B조와 C조 3위 중 성적이 더 좋은 팀과 8강전에서 대결한다. 반면 A조 2위는 C조 2위로 일본 또는 베트남을 만나 상대적으로 대진이 부담스럽다.

남자팀은 첫 경기 대승 이후 올 1월 상대해 고전했던 말레이시아를 맞아 대폭 로테이션을 가동한 끝에 패하는 우를 범했다. 결국 그 여파는 험난한 토너먼트 대진으로 돌아왔다.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넘어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여자팀은 인도네시아전 승리로 강팀에 어울리는 면모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당락이 걸린 경기는 아니지만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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