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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안시성' 설현, 정은채와 역할 바꾼다면? "신비롭고 우아… 정은채가 완벽하게 소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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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안시성' 설현, 정은채와 역할 바꾼다면? "신비롭고 우아… 정은채가 완벽하게 소화해"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8.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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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안시성' 제작보고회에서 설현과 정은채가 서로의 연기를 칭찬하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안시성'의 주요 여성 캐릭터로 등장하는 두 배우는 서로의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제작 보고회를 통해 밝혔다.

2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안시성' 제작보고회에서 설현과 정은채는 서로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설현은 "시미라는 캐릭터는 신비하고 우아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안시성' 설현 [사진 = 스포츠Q 주현희 기자]

 

설현은 "언젠가 시미처럼 신비롭고 우아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선배님(정은채)이 멋지게 소화하셨다. 선배님이 아니면 완벽하게 소화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동료배우 정은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정은채 역시 설현이 맡은 역할인 백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백하는 고구려 안시성의 여성 장수로 등장한다. 정은채는 "처음 봤을 때 백하의 역할이 강렬하다는 생각을 했다. 설현씨가 백하 역을 맡아 영상으로 보니까 좋았다. 백하 캐릭터는 힘있고 강인함이 돋보였다"라고 말했다.

김광식 감독 역시 '안시성'에서 여성 캐릭터들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광식 감독은 "시미의 경우 고구려의 신녀로 고주몽의 유물을 보관하고 모시고 있다. 실제 고구려에 고주몽의 유물을 모시는 신녀가 있다고 한다.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백하의 경우, 백하부대를 이끄는 장수인데 호전성이나 기개가 있는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영화 '안시성'은 고구려와 당나라 사이의 안시성 전투를 소재로 한 영화다.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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