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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8월말~9월초순 경기도의 가볼만한 축제는? 화성송산포도축제, 아침고요수목원 무궁화축제,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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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8월말~9월초순 경기도의 가볼만한 축제는? 화성송산포도축제, 아침고요수목원 무궁화축제,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 등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8.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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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태풍이 지나가면 폭염도 수그러들고 날씨가 좀더 선선해질 터. 적극적으로 주말나들이에 나서도 될 시기가 왔다. 2018년 8월 마지막 주말과 9월 첫 주말 사이 경기도에서 벌어지는 축제, 행사를 소개한다.

먼저 9월 1~2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광장에서 열리는 화성송산포도축제. 일몰 시 바다에 떨어지는 낙조가 따스하고 서해 해산물이 몰려 사철 싱싱한 회와 조개를 음미할 수 있는 포구 여행지가 궁평이다. 

포도를 소재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가 이번 축제 기간에 펼쳐질 예정이다. 충북 영동에서도 오는 26일까지 포도축제를 벌이지만 궁평항은 서울에서 가깝다는 이점이 크다.

화성시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바다갈라짐 현상이 일어나는 제부도가 첫손가락에 꼽힌다. 

하얀 요트가 정박해 이국적 정취를 풍기는 전곡항과 어촌체험마을로 떠오른 백미항, 주한미국 포격훈련장 폐쇄 후 화성드림파크 유소년야구장이 들어선 매향리, 해당화 피는 해수욕장과 잔잔한 물결이 심금을 울리는 국화도도 있다.

공룡알 화석지와 우음도 등 염생식물이 자란 너른 갯벌과 비봉습지공원, 초록산산림욕장 등도 생태와 환경을 생각하며 거닐 수 있는 자연관광지다.

양평 수미마을에서 8월31일까지 벌어지는 양평메기수염축제는 수도권에서 맨손으로 물고기 잡는 체험을 올 여름 마지막으로 해볼 수 있는 장소다. 

양평은 사철 내내 행사마다 축제라는 이름을 붙여 관광객을 유혹하는 곳이지만 체험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풍부해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지금 무궁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분홍색이 완연하다. 9월2일까지 수목원 내 고향집정원에서 100가지가 넘는 무궁화 품종의 꽃이 전시되고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에는 요즘 나무수국 등 여름꽃이 무더위가 무색하리만치 열정적으로 피어 눈길을 끌며 꽃잔치는 9월말로 예정된 들국화전시회로 이어진다. 또 천국 같은 산책로를 비롯해 자작나무숲, 야생화정원, 선녀탕, 허브정원 등 힐링 느낌이 팍팍 나는 구역이 많다. 

출렁거려서 더욱 많은 호기심을 유발하는 구름다리도 인기다. 주변 숲과 어우러져 파주 감악산이나 마장호수,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보다 더 자연스럽다. 수목원 입장료는 어른 9,500원,청소년 7,000원이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허브아일랜드에서 벌어지는 허브향기 샤워축제도 동화 속 같은 건물과 영혼을 맑히는 식물들이 어우러져 여행자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한다.

9월 1~2일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쉬엄수제맥주마을에서는 가평수제맥주축제가 열린다. 입장료가 없으며 국내외 16개 맥주 제조회사와 관광객이 참여해 건전한 술판을 벌인다. 근처에 춘천호반 닭갈비막국수,춘천원조닭갈비 등 닭요리 맛집이 있다.

한편 9월 7~8일 이틀 동안 수원화성에서 벌어지는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은 야간특별관람을 통해 아득한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여행이다. 

수원화성 성곽길, 화흥문, 방화수류정, 수원화성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역사이야기도 듣고 공연을 관람하고 수원 대표 먹거리들도 음미한다. 각 예약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손수운전자는 화성행궁 주차장을 이용한다.

고양시 행주산성에서도 오는 31일부터 9월9일까지 행주산성 달빛야행을 실시한다. 폭염이 서서히 수그러들고 기온도 내려갈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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