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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전 통과 우스운 정현, US오픈 23번 시드로! [윈스턴 세일럼오픈 테니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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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전 통과 우스운 정현, US오픈 23번 시드로! [윈스턴 세일럼오픈 테니스대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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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 세일럼오픈(총상금 77만8070달러·한화 8억7104만원)에서 가뿐히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3위 정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스페인·69위)를 세트스코어 2-0(7-6<7-4> 6-2)으로 제압했다.

전날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우천순연 돼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 정현은 가르시아의 반격에 당황하지 않고 1세트를 챙겼고 2세트는 손쉽게 가져오며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 정현이 22일 ATP 투어 윈스턴 세일럼오픈 2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를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사진=AP/연합뉴스]

 

서브는 여전히 문제였다. 서브 에이스 4개를 챙겼지만 더블 폴트는 이보다 많은 5개나 나왔다. 그러나 첫 서브를 77% 득점으로 연결하며 큰 무리 없이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지난해 이 대회 8강에 진출했던 16강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60위)를 상대한다. 순위는 정현에 비해 낮지만 베레티니는 지난달 스위스 그슈타트에서 열린 스위스오픈에서 데뷔 첫 ATP투어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높이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ATP 투어보다 한 단계 아래인 수준인 챌린저 대회에 주로 참가했지만 급격한 성장세를 그리며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정현은 5월 부상 이후 주춤하고 있다. 부상으로 기권하는 일이 잦았고 부상 여파인지 실력도 호주 오픈 때와 같지 않았다.

정현과 베레티니의 투어 대회 맞대결은 처음이다. 정현이 베레티니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더욱 중요한 건 이 대회 이후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이다. 정현은 US오픈에서 23번 시드를 받았다. 호주 오픈 때보다 유리한 대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정현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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