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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트 잡는 강정호, 9월 내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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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트 잡는 강정호, 9월 내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할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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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왼쪽 손목 수술을 받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부상을 털고 일어났다. 올 시즌 안에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까.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22일(한국시간) “강정호가 부상에서 벗어났다. 이번 주말부터 배트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피츠버그 구단 스포츠 의학 담당인 토드 톰치크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든 트리플A에서든 강정호가 의미 있는 타석을 소화하는 건 희망적이다”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6월 20일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경기 도중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손목 부상을 입었다. 이후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돼 휴식과 치료를 이어온 강정호는 이달 1일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다시 왼 손목 통증을 호소한 강정호는 결국 8월 4일 왼 손목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당시 4~6주가량 재활이 필요할 것이란 진단을 받아 올해 그라운드 복귀는 힘들어 보였다.

허나 강정호가 곧 배트를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올 시즌 내 그라운드 복귀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마이너리그 일정은 9월 초에 끝나기 때문에 강정호가 남은 시즌 페넌트레이스에 출격하기 위해서는 MLB로 복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올해 싱글A 7경기에서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의 호성적을 거뒀다. 6월 12일부터 트리플A 경기에 나와 9경기 동안 타율 0.235(34타수 8안타) 5타점 3볼넷 4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2014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피츠버그와 계약기간 4+1년, 총액 165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올해가 보장 계약의 마지막 해다. 내년에는 연봉 5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피츠버그 구단이 옵션을 시행하지 않으면 새 소속팀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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