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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코어장전' 조용인 언급, 왜? [2018 아시안게임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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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코어장전' 조용인 언급, 왜? [2018 아시안게임 롤]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8.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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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중국 매체가 리그 오브 레전드(롤) 한국대표팀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24)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조용인이 롤 중국 대표팀 서포터 '메이코' 텐예를 무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게임웹진 '둬완'은 22일(한국시간)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출정식에서 조용인은 중국팀 서포터 '밍' 시썬밍과 대만팀 서포터 '소드아트' 후숴제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 중국 게임웹진 '둬완'이 '코어장전' 조용인이 '메이코' 텐예를 무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중국 게임웹진 '둬완' 화면 캡처]

 

둬완은 조용인이 시썬밍과 후숴제를 언급했지만 또다른 중국팀 서포터 '메이코' 텐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보도했다. 매체는 "조용인은 텐예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텐예가 조용인에게 무시당했다"고 설명했다.

에드워드 게이밍(EDG) 소속 서포터 텐예는 2018 LPL(롤 중국리그) 정규리그 서부 서머시즌에 세트 전적 22승 15패를 기록하며 팀을 2위로 이끌었다.

둬완이 의구심을 표한 부분도 이 대목이다. "텐예는 LPL(롤 중국리그) 최고의 서포터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용인에게 무시를 당했다"며 "텐예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대표팀은 서포터 시썬밍과 텐예를 교대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텐예는 주전이 아닌 식스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시썬밍은 중국 원거리 딜러 '우지' 지안즈하오와 함께 소속팀 로얄 네버 기브업(RNG)에서 호흡을 맞춘 선수이기 때문. 롤 중국대표팀은 4명의 선수가 모두 RNG 소속이다.

중국 대표팀의 두 서포터는 서로 다른 경기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시썬밍은 게임을 주도하며 팀의 메인오더를 담당한다. 특히 시야확보, 상황 판단 능력은 그를 LPL 탑클래스 서포터로 만들었다. 원딜러 지안즈하오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시썬밍의 보좌 덕분이다.

반면 텐예는 전투에 강점이 있는 서포터다. 교전과 한타 이니시에이팅 특화형 서폿인 텐예는 강력한 라인전 능력으로 바텀라인 싸움을 주도적으로 이끈다. 하지만 게임을 넓게 보는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한국 대표팀의 서포터 조용인은 모든 경기를 책임진다. 그는 스타일이 다른 두 명의 중국 서포터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서머시즌에서 LCK 최고의 서포터로 거듭난 조용인이 중국팀 서포터의 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롤은 오는 27일 일정을 시작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8강 조별예선이 펼쳐진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8강 조별예선이 치러진다. 2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3~4위전과 결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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