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예스24 베스트셀러 순위에 변화가 생겼다. 야쿠마루 가쿠 작가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역주행 끝에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역사의 역사' 등을 밀어내며 도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는 예스24뿐 아니라 영풍문고, 교보문고, 인터파크 등 인터넷 서점 소설 분야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5년 전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봉인해 둔 기억을 되살려 내면서, '한 번 죄를 저지른 사람은 새 삶을 꿈꿀 수 없는 것일까?'라는 근본적 물음을 던지는 야쿠마루 가쿠의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역주행을 거듭했다. 수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은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등극한데 이어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어 베스트셀러 2위를 차지한 것은 백세희 작가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다. 에세이 강세를 이끌고 있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백세희 작가는 '독자가 선정한 대표 젊은 작가 & 문장 TOP 10'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림에다(심재원) 작가의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에 이어 '알쓸신잡'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정재승 교수의 '열두 발자국'과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등이 꾸준하게 베스트셀러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부동산 팟캐스트 진행자 김학렬(빠숑)의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가 새롭게 베스트셀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논란에 휘말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공지영 작가의 '해리'는 출간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총 누적 판매 부수 천만 부에 가까운 판매 기록을 올린 한국 문단 대표 스타 작가 공지영은 5년 만의 신작 '해리'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BOOK 순위에서는 C.J.튜더 작가의 '초크맨'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피터 스완슨 작가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 신간으로 돌아온 이영도 작가의 '오버 더 초이스'가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와 백세희 작가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야쿠마루 가쿠 작가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등은 온오프라인 판매에 이어 E-BOOK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신간 예약판매 BEST 명단에는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1위를 차지했다. '사피엔스'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유발 하라리는 후속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통해 주목 받았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살인의 문'이 2위를 기록하며 '돌이킬 수 없는 약속'에 이어 일본 문학 강세를 입증했다. 셀러브리티가 쓴 책들 또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나무의마음에서 출간한 방송인 김제동의 저서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가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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