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오승윤이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첫 공연을 진행한다.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트로피와 MVP를 모두 품에 안은 천재 투수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 야구 뮤지컬이다.
24일 첫 공연에 나서는 오승윤은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에서 주인공 김건덕을 연기한다. 김건덕은 청소년 야구 국가 대표팀 주전 에이스이자 '제2의 선동렬'로 불리는 투수 유망주다.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가 끝난 뒤 절친한 친구 이승엽과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며 마주하는 운명과 당당하게 맞서는 인물이다.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에서 오승윤은 김건덕 역에 신재범과 함께 더블 캐스팅됐다. 김건덕의 동료이자 또 다른 주인공인 이승엽ㅂ 역에는 정의제와 이호석이 더블 캐스팅 됐고, 여주인공 효정 역은 랑연이 연기한다.
지난 1996년 MBC '자반고등어'를 통해 아역 배우 활동을 시작한 오승윤은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주몽', '태왕사신기', '막돼먹은 영애씨', '저 하늘에 태양이', '강억순 애정변천사', '대립군', '그랜드파더'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오승윤이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오는 10월7일까지 JTN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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