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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9~10월 경기도 양주나리공원 천일홍·핑크뮬리 여행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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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9~10월 경기도 양주나리공원 천일홍·핑크뮬리 여행지로 인기!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8.2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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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가을꽃 천일홍과 핑큐뮬리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난해 핑크뮬리 꽃으로 대단한 인기를 얻은 곳이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이다. 올해도 새달부터 특유의 화사한 색깔로 방문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12만4천㎡ 넓이의 나리공원에는 천일홍, 핑크뮬리 그라스, 코스모스를 비롯해 스물여덟 가지 꽃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9월부터 화사하게 개화할 전망이다. 

양주시는 올해부터는 나리공원을 유료화하고 9~10월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나리공원 입장료는 어른 2천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와 노인은 무료다.

천일홍.

9월 둘째 주말인 15~16일에는 ‘양주천만송이 천일홍축제’가 나리공원에서 펼쳐진다. 양주 나리공원은 9월 이후 두 달 정도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이는 여행지로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천일홍은 아메리카 원산 비름과 한해살이풀로 털실뭉치처럼 둥글둥글하고 붉은 꽃송이가 찬란한 색감을 뽐낸다. 꽃말은 ‘변치 않은 사랑’이다. 

핑크뮬리 그라스는 세계적으로 조경용으로 널리 쓰이는 풀로 안개처럼 뿌옇고 화사한 모습이 포근한 사랑,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떠올린다. 나리공원이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은 이유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한다는 꽃말을 갖고 있다.

핑크뮬리를 보기 위해 추천할 수 있는 나들이 명소로는 경북 경주 첨성대와 보문호 일대 보문관광단지, 부산 대저생태공원, 전남 함평 주포한옥마을 등도 유명하다.

양주 나리공원 핑크뮬리.

제주도에서는 서귀포시 ‘노리매매화공원’이 가장 유명하다.  또 디저트카페인 ‘키친오즈’, 종교시설인 ‘방주교회’, 서귀포 산방산 근방의 인기 카페인 ‘마노르블랑’, 제주시 함덕해수욕장과 김녕해수욕장 사이 해안에 위치한 ‘북촌에가면’ 카페, 문주란과 수국꽃에 해안비경까지 함께하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의 ‘하도핑크’레스토랑 겸 카페도 커피를 마시며 맛난 요리를 음미할 수 있는 맛집으로 핑크뮬리가 심어져 있다.

올해는 서울 한강에서도 핑크뮬리가 군락지어 핀 광경을 볼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가 잠원한강공원에 ‘그라스원’이라는 총천연색 풀 정원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 뚝섬한강공원과 반포동 서래섬이 정원 부지로 거론됐으나 장소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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