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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수호' 한국 준우승, 미국 챔피언 하와이 강했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27 09:06 | 최종수정 2018.08.27 0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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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리틀야구가 세계 2위에 올랐다. 4년 만에 정상에 도전했으나 미국 대표클럽의 벽에 막혔다.

지희수 감독, 김문상 조규수 코치가 이끄는 국제디비전 챔피언 12세 이하(메이저) 리틀야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 라마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 결승전에서 미주디비전 우승팀 하와이 호놀룰루에 0-3으로 졌다.

 

▲ 1회말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하와이가 홈 주변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완패였다. 1회말 하와이 리드오프 마나 라우 콩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을 맞고 끌려갔다. 3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선 김영현의 폭투와 포수 김기정의 송구 에러가 겹쳐 추가 2실점했다. 타선은 하와이 선발 카오루 홀트의 구위에 눌려 2안타를 뽑는데 그쳤다.

홀트는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한국 에이스 김영현(4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 패전)과 매치업에서 완승을 거뒀다. 김영현에 이어 등판한 최수호는 5회 안타와 볼넷 하나씩을 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 김기정의 송구 에러로 추가점 내주는 한국. 김영현(오른쪽)의 베이스 커버가 늦어 공이 빠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번 패배는 지희수 감독에게 유독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2016년 월드시리즈 결승에서 미드-애틀랜틱 뉴욕 엔드웰을 만나 석패했던 그는 다시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고 2년 만에 한을 풀 기회를 잡았으나 또 고개를 숙였다.

사상 첫 동반 우승 꿈도 날아갔다. 한국은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터미디어트 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2년 전 12세의 준우승으로 아쉽게 놓친 12세-13세 월드시리즈 동시 제패에 도전했으나 하와이가 이를 저지했다.

 

▲ 아쉬워 하는 최수호(왼쪽)와 박정현. [사진=AP/연합뉴스]

 

4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한국은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일본을 줄줄이 물리쳐 리틀야구 강국의 면모를 한껏 뽐냈다. 특히 본선 자동진출권이 있는 일본과 2연전을 모두 잡아 아시아 최강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최지형은 타석에서 타율 0.500(14타수 7안타) 3홈런 6타점 7득점, 마운드에서 2경기 8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방어율) 0.70으로 활약, 대회 내내 주목받았고 한국 야수들은 5경기에서 에러를 2개만 기록하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극찬 받았다.

미국 방송사 ESPN과 ABC가 생중계하고 관중 2만8000명이 지켜보는 경기를 치른 리틀야구 태극전사다. 값진 경험을 쌓은 이들은 28일 귀국길에 올라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 12세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준우승 명단

△ 감독 = 지희수
△ 코치 = 김문상 조규수
△ 선수 = 박정현 김한결 명재우 최수호 이재혁 전지홍 김기정 엄호현 김예준 임준우 이우현 최지형 김태현 김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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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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