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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구속 151km' 오승환, 공 9개로 1이닝 삼자범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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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구속 151km' 오승환, 공 9개로 1이닝 삼자범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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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전 삼진 하나 곁들이며 2경기 연속 무실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고시엔의 새로운 수호신' 오승환(32·한신)이 다시 한번 마지막 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시범경기에 3-4으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상대로 최고 구속 151km의 강속구로 윽박지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아베 도모히로를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이와모토 다카히로를 공 2개만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두 타자를 공 4개로 막아낸 오승환은 고쿠보 데쓰야를 상대로 시속 151km짜리 강속구를 두 차례나 던졌고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다시 한번 강속구로 가운데로 찔러넣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난 8일 고시엔 첫 등판이었던 홋카이도 니폰햄 파이터스와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역투했던 오승환은 나흘만에 나온 홈경기에서 다시 한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승환은 지난 5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경기에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시범경기 3경기에서 3이닝 피안타 2개, 1실점으로 평균 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한신은 9회초 오승환의 역투가 있었지만 9회말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4-6으로 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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