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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국민 1/4'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연령별 무료 접종 일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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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국민 1/4'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연령별 무료 접종 일시 달라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8.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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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생후 6~59개월 이하까지 지원하던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대상자가 올해부터는 생후 60개월~12세 어린이(325만 명)까지 확대된다. 노인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만 65세 이상이 지원대상이다. 기 혼잡 방지를 위해 연령 별 무료 접종 일시에 차이를 두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 가을(9, 10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생애 첫 인플루엔자백신을 접종하는 어린이는 9월 11일부터 무료 접종을 시작하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유행기간 동안의 면역력 유지를 고려해 10월 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초기 혼잡 방지를 위해 만 75세 이상 노인은 10월 2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 11일 등 일정에 차이가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화면캡쳐]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무료지원이 확대된 대상을 포함해 국내 필요한 백신이 충분히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나, 유통·구매 등의 요인으로 일부 지역에서 한시적으로 백신이 부족할 수 있어 그에 대한 방안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 확대되는 대상자를 포함해 전 국민의 약 1/4에 해당하는 1326만 명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확대되는 대상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학생 등이 포함돼,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인체의 면역반응을 이용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국내에는 불활성화 백신과 약독화 생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매년 접종이 필요하며 접종 권장 시기는 10~12월이다

인플루엔자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에 퍼지는 호흡기 비말(飛沫)을 통해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감염은 흔하지 않으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동물의 분비물에 직접 닿거나 간접적으로 인간이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고 알려져 인플루엔자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3가 백신만 해당되며, 4가 백신은 전액 유료접종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을 찾아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 문의 및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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