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비가 오면 꿉꿉하고 날씨가 흐리기 때문에 우울해지기 쉽다. 이때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나 '찜'해뒀던 필수템을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일상 속 작은 '소확행'을 실천할 수 있다.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에서는 비가 오는 날 매장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레이니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스킨라빈스의 '레이니데이'란 비가 오는 날이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할인 쿠폰을 나눠주는 행사로 쿠폰만 미리 다운 받아 놓는다면 사용 시점에서 비가 오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다. 

비가 오는 날 해피포인트 앱에서 배스킨라빈스의 레이니데이 쿠폰을 다운받을 경우 쿼터 사이즈를 1만원에 살 수 있는 '오늘의 찬스'를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의 쿼터는 총 4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사이즈로 가족 단위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무엇보다 배스킨라빈스의 '레이니데이' 쿠폰은 해피포인트 역시 적립이 가능해 이중 혜택을 볼 수 있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비오는 날 배스킨라빈스를 찾아준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쿼터 사이즈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우천 추천 아이템'을 선정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자사의 취급 특성을 살려 방수 스프레이, 제습제, 우산 등을 시작으로 비오는 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있는 워터프루프 화장품을 판매한다. 메이블린 립틴트, 에이프릴 스킨 워터프루프 쿠션 등 인기 제품 57종에 우천시 할인 혜택을 적용해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출이 감소하는 오프라인 헬스앤뷰티 스토어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캠페인 기간 동안 57종의 추천 아이템을 포함해 3만원 이상의 올리브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에린 클리어백' 등 비오는 날 활용하기 좋은 제품을 증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 창원 용지호수 무빙보트에서는 우천시 고객들을 위하여 오는 8월 31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비오는 날에는 누구라도 20% 할인된 요금으로 무빙보트를 즐길 수 있다. 4인 탑승 기준 30분에 2만원인 요금을 20% 할인할 경우 1만6000원을 지불한 뒤 용지호수에서 무빙보트를 탈 수 있다. 우천 시 할인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할인과 다르게 전연령대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남 창원 용지호수의 무빙보트는 개장 삼백여일 만에 이용객 5만명이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받고 있다. 지붕을 갖추고 있어 비를 맞을 걱정이 없기 때문에 가벼운 비 속에서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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