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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더위 주춤 속 '비소식', 지역별 강우량 차이 커...광주·대전·충남·울산 침수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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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더위 주춤 속 '비소식', 지역별 강우량 차이 커...광주·대전·충남·울산 침수 피해 잇따라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8.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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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쓸고 간 광주와 전남에 이번에는 폭우가 내려 도심,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오늘은 중부 지방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다.

28일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은 비가 오겠다. 9월을 앞두고 가을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아침에 비가 그치겠고 전라내륙과 경남내륙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 충청도와 경북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 있다.

 

대전 침수 피해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쏟아지는 전날에는 동부권 침수 피해가 컸다. 태풍이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서부권에 강한 바람과 비로 '흔적'을 남긴 데 이어 구름대가 이동해가며 많은 비를 뿌려 전남 전역을 물바다로 만들며 피해를 키우고 있다.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과 충청도에서는 30~80㎜의 비가, 강원도와 울릉도에서 20~60㎜의 비가 내리겠다. 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서는 시간당 4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

 

8월 28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화면캡쳐]

 

비소식이 들려옴에 따라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8~26℃, 낮 최고기온은 24~32℃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은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여 더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는 전국 비소식과 함께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어 자외선 지수와 오존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낸다.

그러나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에 비소식이 있으니 외출 시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때 기상청의 동네예보를 이용할 경우 내일 날씨, 주간날씨, 일주일 날씨 등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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