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MBC가 SBS, KBS에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의 리그 오브 레전드(롤) 경기 중계에 나선다.

MBC 관계자는 28일 오전 스포츠Q와 통화에서 "28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롤 중계가 예정됐다"며 "자세한 시간은 편성 회의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9일 예정된 롤 결승전 중계에 대한 일정 또한 회의를 통해 정해질 것이다. e스포츠 중계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은 경기 해설진에는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민기는 27일 개인방송을 통해 "MBC 아시안게임 롤 중계 해설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세대 프로게이머 홍민기는 '페이커' 이상혁 이전 롤을 대표하는 슈퍼스타였다. 그는 '서포터는 수동적인 포지션'이라는 기존의 평가를 깨고 처음으로 서포터 캐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주인공이다. 홍민기는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했지만, 그의 시그니처 픽은 역시 블리츠크랭크다.

홍민기는 블리츠크랭크의 '로켓 손' 스킬을 훌륭하게 사용했다. '로켓 손'으로 끌린 챔피언은 죽음을 면치 못했다. 홍민기의 블리츠크랭크는 팀을 구원하는 수호신이었다.

올해 6월 20일 은퇴를 선언한 홍민기는 현재 개인방송을 진행 중이며, 종종 OGN(온게임넷) 롤 객원 해설로 등장했다. '해설가' 홍민기는 세밀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짚어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안게임 롤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1시 15분부터 베트남과 조별예선 5번째 경기를 가진다. 이후 오후 3시 45분부터 중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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