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02 (금)
[2018 아시안게임 롤 중계] 한국 기선제압, 1세트 사우디아라비아 완파!
상태바
[2018 아시안게임 롤 중계] 한국 기선제압, 1세트 사우디아라비아 완파!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8.28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차원이 다른 강함이었다.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롤) 대표팀의 전 라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도했다.

한국은 28일 오후 5시 45분(한국시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롤 준결승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세트를 30-1로 이겼다.

세트 종료 후 한국 한왕호는 MVP로 선정됐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롤) 준결승 1세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피넛' 한왕호가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트위터 사진 캡처]

 

이날 한국 롤 대표팀은 탑 '기인' 김기인(아프리카 프릭스), 정글 '피넛' 한왕호(킹존 드래곤X), 미드 '페이커' 이상혁(SK텔레콤 T1),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젠지),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젠지)의 라인업을 꾸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위키치', '애즈워드', '피어', '미믹, '미살'이 출전했다.

한국은 탑 나르-정글 탈리야-미드 자르반-원거리 딜러 자야-서포터 라칸의 조합을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초가스-트런들-카타리나-바루스-알리스타를 선보였다.

 

▲ 한국은 탑 나르-정글 탈리야-미드 자르반-원거리 딜러 자야-서포터 라칸의 조합을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초가스-트런들-카타리나-바루스-알리스타를 선보였다. [사진=아프리카TV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롤 준결승 1세트 중계영상 화면 캡처]

 

한국의 챔피언 경기 외적으로 시선을 끌었다. 2017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삼성 갤럭시 우승 스킨(챔피언의 외형을 바꾸는 것,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사용한 것.

초반 정글 신경전부터 한국은 강하게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박했다. 바텀 듀오 박재혁과 조용인이 블루를 먹는 트런들을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위협을 느낀 미살의 알리스타는 소환사 주문인 점멸을 사용했다

3분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피어의 카타리나가 이상혁을 상대로 킬을 기록한 것. 하지만 이는 단순한 헤프닝에 그쳤다.

잠깐 방심했지만 이내 한국은 다시 최강의 면모를 되찾았다. 5분 박재혁의 자야가 알리스타를 끊었다. 6분 한왕호가 미드 개입으로 미믹을 제압했다.

 

▲ 15분 또다시 한국팀은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상혁의 1데스가 있었을 뿐,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도했다. [사진=아프리카TV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롤 준결승 1세트 중계영상 화면 캡처]

 

이후 한국의 '쇼타임'이 펼쳐쳤다. 12분 한국팀은 에이스(상대방을 모두 제압하는 것)를 뽑아냈다. 13분 페이커는 자신을 제압한 피어의 카타리나에게 복수했다.

한국은 15분 또다시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상혁의 1데스가 있었을 뿐,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도했다.

1세트를 기분 좋게 가져온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2세트를 펼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